저번 시간에 이어서 또 경주의 이야기입니다.
경주에는 저번에 보았던 천마총 금관 말고도 여러 가지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이번에 볼 문화유산은 석굴암입니다.
일본의 침략 때 시멘트 때문에 고통을 받은 적이 있는 이 석굴암은 매우 과학적으로 지었습니다.
시멘트가 이것을 망가트렸죠.
그러면 석굴암의 화학을 알아보기 전에 역사를 알아보겠습니다.
석굴암은 토함산 중턱에 있는 돌로 만든 굴입니다.
석굴암은 선조들의 지혜로 습도가 조절되게 했는데 일제의 잘못된 복원 작업 때문에 에어컨과 유리 벽이 있습니다.
일제가 석굴암을 해체, 복원작업을 하는 도중 위에서 물이 샜습니다.
그래서 1m 이상 콘크리트로 막아버렸고 습도 조절 장치가 망가졌습니다.
이후로 석굴암은 습도 조절 장치의 이상 때문에 곰팡이와 말라붙은 새똥이 있었습니다.
석굴암은 유난히 입체가 강조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사실적이고 더 유명한 이유입니다.
불상의 뒤에는 큰 원이 있는데 이 원이 약간 타원형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이 바라보는 각도를 생각하여 딱 원으로 보이게끔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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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석굴암의 화학으로 넘어갑시다.
우선 석굴암의 재료를 보겠습니다.
석굴암의 재료는 백색의 화강암입니다.
여기서 당연히 화강암을 짚고 넘어가야겠죠?
화강암은 압력이 매우 높은 곳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주로 화산 근처에서 발견이 됩니다.
화강암의 주요 성분은 이산화 규소(SiO2) 입니다.
이산화 규소는 유리와 콘크리트에도 이용되는 소재입니다.
또한 지구에 많이 분포해 있어 만들 때 재료의 고갈은 걱정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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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석굴암의 역사와 화학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청동 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석굴암은 그 자체로 빼어난 문화 유산이자, 일제 치하의 아픈 역사까지 더해지면서 우리 민족에게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유물이에요. 기사에서는 석굴암의 습도 조절 시스템과 재료인 화강암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그런데 근본적인 문제가 하나 눈에 띄었어요. 이 기사의 방향은 문화 유산 중 보석을 다루는 것인데, 이 기사는 이 방향과 맞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여러분이 글을 쓸 때 종종 실수하는 부분이, 글의 방향과 내용이 따로 노는 거예요. 앞으로 이 시리즈로 계속 기사를 쓸 계획이라면, 내용과 방향을 잘 정해서 쓰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