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를 아시나요?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황사는 중국 고비 사막과 같은 사막, 황하강 상류의 작은 모래나 황토가 상승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오는 것입니다.
황사는 오래전부터 계속 되었지만 최근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주로 3-5월에 발생하고 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올라가 전체를 뒤덮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시야가 잘 안보이거나 뿌옇게 되고 하늘이 황갈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황사 시기에 지상에 주차를 해 놓으면 차도 노란색으로 변하는 경험 모두 있으시죠?
특히 중국에는 공장지대가 많은데 황사가 그곳을 거쳐 오면서 중금속 가루와 함께 날아와 더욱 심각합니다.
반면 미세먼지는 석유나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가 탈 때 나오는 대기 오염 물질입니다.
화석연료에 대해서는 이미 토론터에서 다루었으니 잘 아실 겁니다.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지구 온난화가 초래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도 발생하면서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자동차의 매연이나 난방 시에도 발생하게 됩니다.
미세먼지에는 납, 질소 산화물 등이 섞여 있어서 우리의 호흡기에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코로나로 마스크 착용을 하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피해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입자가 큰 황사는 호흡기관에서 걸러지는 반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폐로 들어가면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뇌에서는 뇌졸증, 치매의 위험이 있고 눈에 들어가면 염증과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특히 코를 통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므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가장 큰 차이는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이냐 인공적으로 생기는 것이냐일 거예요. 그래서 황사는 사막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점점 사막이 늘어나고(사막화) 기사에 나온 대로 중금속이 가미되면서 인간의 노력으로 황사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미세먼지야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는 등의 노력이 당연히 필요하고요. 둘을 비슷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떤 점이 다른지 잘 대조해서 설명해 준 기사였어요. [날라와] → [날아와], [여러가지] → [여러 가지], [예를들어] → [예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