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과연 완벽할까?
공민호 기자 2021.08.27 15:03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아프면 항생제를 많이 먹습니다. 그런데 이 항생제는 과연 완벽할까요? 함께 알아봅시다. 

항생제는 미생물이 생성한 다른 미생물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페니실린이 그 시초로, 알렉산더 플레밍이 발견했습니다. 세균이 원인인 세균감염증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원래는 미생물에서 얻은 물질을 사용했으나, 현재는 합성한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종류로는 세균 세포막 기능 저해 항생제, 세균 세포막 합성 저해 항생제, 세균 증식 저해 항생제 등이 있습니다. 

 

세균 세포막 기능 저해 항생제는 삼투 현상을 이용한 항생제입니다. 삼투 현상은 세포막을 경계로 농도가 서로 다른 두 용액이 있을 때 물이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이동하여 농도의 평형을 맞추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항생제는 세균 세포의 세포막에서 세균 세포 속 물질이 세포막을 투과하는 것을 변형시켜서 세균 세포 안의 고분자 물질이나 이온들이 빠져나오게 해서 세균이 죽게 합니다. 폴리믹신 등이 있는데 독성이 있으므로 다른 항생제와 혼합해 사용됩니다.

 

세균 세포벽 기능 저해 항생제는 말 그대로 세균 세포막이 합성하는 것을 막아서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입니다. 페니실린계 항생제와 세팔로스피린계 항생제가 있습니다. 

 

세균 증식 저해 항생제는 세균이 증식해서 몸 곳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 항생제인데 증식하기 전의 세균은 죽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엽산, 핵산, 단백질 합성 저해 항생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항생제에 한 번 당한 세균은 같은 종류의 항생제에 또 죽지 않는 내성이 생깁니다. 그러면 새로운 항생물질을 찾아야 하는데 계속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계속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계속 새로운 항생제를 많이 복용하면 우리 몸에 세포들까지도 피해가 갈 수 있습니다. 이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균이 모르는 분자 구조로 변형시키는 방법과,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항생제가 꼭 몸에 좋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오늘부터 항생제는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요? 

지금까지 공민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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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8.27

항생제가 처음 발명됐을 땐 기적의 물질로 불렸어요. 세균으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많은 인류를 구했으니까요. 그러나 항생제를 남용하거나 오용할 때는 여러 문제들이 발생돼요. 그래서 세월이 흘러 항생제에 대한 논란이 일기 시작했죠. 어떤 것이든 장단점이 존재하기에, 항생제도 적절히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기사에서는 이런 측면들을 균형 있게 잘 쓴 것 같아요. [증식와] → [증식과]

댓글 14
  •  
    서윤하 기자 2022.09.23 22:13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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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윤 기자 2021.08.31 14:44

    오 그렇군요 

    아플땐 바로 항생제를 먹으면 안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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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서 기자 2021.08.28 22:22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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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소연 기자 2021.08.28 20:52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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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빈 기자 2021.08.28 20:34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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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8.30 22:27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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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하윤 기자 2021.08.28 20:23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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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8.30 22:27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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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8.28 08:47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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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8.28 17:23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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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운 기자 2021.08.28 08:19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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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8.28 17:2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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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기자 2021.08.28 00:07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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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8.28 17:2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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