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민서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수막 현상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제목부터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당황하셨다고요?
이번 기사를 읽고 나시면 수막 현상이 무엇인지, 마찰력은 왜 나오는 것이지
잘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와 함께 빗길 운전에 조심해야 할
수막 현상에 대해, 마찰력에 대해 알아보시죠.
[출처- 네이버 이미지]
수막 현상이란 달리고 있는 차량의 타이어가 물길을 달리면 수막이 생겨(말 그대로 물로 된 막입니다.)
차가 물 위로 뜨는 현상을 말합니다. 차가 물 위로 뜨다니 정말 신기하기도 한 반면 위험하기도 하겠죠?
이러한 수막 현상이 심해지면 차가 마찰력을 잃어 브레이크를 밟아도 멈추지 않는 등의
제어 불가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마찰력과 수막현상이 큰 관련이 있으니 마찰력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마찰력이란 두 물체의 접촉면에서 물체의 운동을 방해하는 힘입니다.
그래서 작용하는 힘의 반대 방향으로 가해집니다.
예를 들어 소파를 옆으로 밀어내려고 하는데 잘 말리지 않죠? 바로 마찰력 때문입니다.
마찰력 크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무게, 접촉면입니다.
무게가 클수록 마찰력이 크고 접촉면이 거칠수록 마찰력이 크지요
그런데 바로 이 수막 현상에서는 마찰력이 커지게 하는 요인이 위반된 상태입니다.
물 위를 달리게 된다면 접촉면이 거친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물에서 운전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접촉면이 매우 매끄러워져 위험한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또 자동차의 속도가 80 km/h 이상으로 달리게 되면 물 위에서 웃돌아 한 층 더 위험해지기도 하지요.
물론 얕은 수심에서는 수막 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지만 약 10 mm 이상에서 차를 몰면
수막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수막현상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타이어의 마모도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마모란 마찰력이 생기는 분이 닳아서 없어지기에 이르는
현상인데요, 마모도는 얼마나 이것이 진행됐는가를 따지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평소에 차를 보면 타이어에 홈이 여러 군데 파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홈이 여러 방향으로 길게 있는 것도 말이지요.
모두 마찰력을 높이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타이어의 홈이 마모가 된다면
물 위에서 달리는 것만 해도 벌써 미끄러지는데 마찰력이 점점 사라지게 되겠지요?
그래서 차의 타이어 마모도를 확인하시고, 정상 타이어와 비교하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공기압을 확인한다든지에 관한 예방법도 존재합니다.
저는 주제가 마찰력이기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정에 차가 있으신 분들은 타이어 마모도를 부모님께 여쭤 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부모님, 보호자께서 잘 모르신다면 차를 탈 때 타이어를 유의깊게 살펴보세요.
정기적으로 살펴보시고 마찰력에 대해도 떠올리신다면 수막 현상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조민서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물은 여러 가지 이로운 역할을 할 때가 많은 물질이지만, 수막 현상처럼 아찔하게 위험한 상황을 선사해 주기도 합니다. 적절한 마찰력은 우리가 제대로 걷고, 움직이고, 고정되어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수막 현상은 그걸 위태롭게 하지요.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 여러분에게 약간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이었을 텐데, 친절하게 잘 풀어내 준 것 같아요. 현상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해 줘서 기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 같고요. 비가 많이 내리는 요즘, 빗길 안전 운전을 위해서라도 타이어 마모도를 잘 체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