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pH
서정우 기자 2021.08.26 19:56

지난번 포스팅에서 우리 몸의 pH에 대한 질문이 있어서 한번 조사해 봤습니다. 

 

티스토리

 

우리 몸은 산성일까요? 염기성일까요? 

그것을 알기 위해 혈액의 산성도를 재어 보니 pH 7.4 정도로 약한 염기성이었습니다. 

그러니 우리 몸은 거의 중성이라고 봐도 무관합니다. 

 

 

어린이 강원일보

 

 

혈관에 맞는 주사도 pH 7.4입니다. 만약 혈액 산성도가 pH 7.0~8.0의 범위를 벗어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 해도 산성도에 조금만 변화가 있으면 중추 신경계가 쭈그러들거나 심한 흥분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다행히 혈액은 우리 몸의 산성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게 조절합니다. 

바로 '완충 작용'입니다. 

우리 몸의 혈액은 산소도 운반하지만, 이산화 탄소도 운반합니다. 

이산화 탄소가 물에 녹으면 탄산이 되는 거 다들 아시죠?

혈액 속에는 탄산도 있고, 탄산이 이온이 된 탄산수소 이온도 있습니다.

 

그런데 혈액이 산성이 되면 혈액 속의 탄산수소 이온이 수소 이온과 결합하여 탄산이 되는 겁니다. 

반대로 수산화 이온이 더 많아지면 혈액 속의 탄산이 수산화 이온과 결합하여 탄산수소 이온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혈액 속의 탄산과 탄산수소 이온이 왔다갔다 하면서 한 쪽이 너무 많이 늘어나지 않게 조절하는 것을 완충 작용이라 합니다. 

 

요즘 식습관의 변화로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데 이는 대부분 산성 식품입니다. 

이런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산성화되고, 이는 적혈구를 파괴하고, 몸 속 염증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도 pH 수치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태그

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8.27

우리 몸의 항상성은 알수록 놀라운 시스템입니다. 그중 pH도 마찬가지지요. 이 기사는 우리 몸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 생각해 보지 않았던 친구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올 것 같아요. 우리 몸이 70%는 물로 이뤄져 있는데, 중성이 아니라 염기성을 약하게 띤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것 같거든요. 왜 그런지 이유도 잘 밝혀 주고 있고요, 요즘의 식생활로 인해 몸이 산성화되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건강을 위해서라도 식생활에 신경쓰자는 마지막 메시지도 적절했답니다. [않다해도] → [않다 해도], [혈앤은] → [혈액은], [되는거] → [되는 거], [인온이] → [이온이] 등

댓글 8
  •  
    서윤하 기자 2022.09.24 21:37

    잘 읽었습니다

    0
  •  
    조소연 기자 2021.08.28 20:53

    좋은 기사네요

    0
  •  
    유자민 기자 2021.08.28 19:30

    잘 읽었어요!

    0
  •  
    공민호 기자 2021.08.28 17:35

    잘 읽었습니다

    0
  •  
    최인우 기자 2021.08.28 08:47

    그렇군요

    0
  •  
    허정운 기자 2021.08.28 08:20

    잘 읽었습니다 

    0
  •  
    윤영빈 기자 2021.08.27 22:09

    잘 읽었습니다

    0
  •  
    서정우 기자 2021.08.27 20:25

    기사평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