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용품과 세정 용품의 안 좋은 영향
공민호 기자 2021.08.25 22:39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목욕 용품과 세정 용품은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었고,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목욕용품과 세정용품이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어떤 영향이 있을지 함께 알아봅시다.

 

목욕 용품과 비누는 물에 녹아 수산화 이온을 내는 염기성입니다. 반면에 우리의 피부는 지방 성분 때문에 물에 녹아 수소 이온을 내는 산성입니다. 그래서 목용 용품이나 비누로 씻으면 피부가 염기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피부가 수분이 빠져나가 쉽게 건조해집니다. 그리고 보호막도 갖추지 못해서 취약한 상태입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또한 비누는 기름때를 씻어내기 위해 물과 친한 친수성, 기름과 친한 소수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계면활성제로 씻을 경우, 피부의 기름 성분, 즉 지방으로 된 보호막을 가져가 버립니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지방 성분이 없어져 피부가 염기성이 되고, 건조해서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만약에 피부의 보호막을 잃고 건조해졌다면 건강한 사람은 저절로 다시 보호막이 생기겠지만 약한 산성인 로션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목욕 후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도 보호막이 없어져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쇼핑)

또 손 세정제는 알코올의 한 종류인 에탄올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에탄올 성분의 농도는 제품에 따라 다른데, 우리는 모두 에탄올 성분의 농도가 높아야 소독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닙니다. 에탄올이 너무 자주 피부에 닿으면 피부가 따갑고 건조해집니다. 그러므로 손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용품과 세정 용품, 지세히 살펴보니 인체에 해로운 부분도 많습니다.

오늘부터 씻은 후 로션을 바르고,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요?

지금까지 공민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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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8.26

몸의 청결을 위해 사용하던 비누와 목욕 용품들이 이제는 소독을 위해 더 많이 쓰이고 있어요. 여기에 세정제까지 가세했는데, 이들 모두 우리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네요. 예전에도 너무 목욕을 자주 하면 피부에 안 좋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요즘은 손 씻기가 일상이 되어 버린 탓에 잠시 이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 기사 덕분에 청결과 위생에 신경을 쓰되, 피부 보호도 생각하면서 적절하게 잘 사용해야겠다 다짐하게 됐네요. ^^

댓글 9
  •  
    서윤하 기자 2022.09.24 21:38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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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운 기자 2021.08.27 09:16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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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8.27 15:06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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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기자 2021.08.27 00:30

     좋은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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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8.27 15: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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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빈 기자 2021.08.26 22:13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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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8.27 15:0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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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소연 기자 2021.08.26 21:56

    글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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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8.26 13:32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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