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민서 기자입니다.
과거에 사용했던 금속을 떠올려 보면 구리, 청동 등등 이 떠오르실 것 같아요.
역사가 발전한 만큼 금속을 다루는 기술과 같은 금속도 발전을 한답니다.
어떻게 발전했는지, 금속의 특징까지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네이버 이미지]
위의 사진은 어떤 금속으로 만들어졌을까요??
맞습니다. 바로 청동입니다. 청동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또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요?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선 그 앞 시대인 구리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구리는 인류에게 있어서 처음 발견 발견된 금속입니다.
구리는 쉽게 구할 수 있어 다른 금속에 비해 먼저 이용됐습니다.
하지만 구리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너무 약하다는 것이죠.
때문에 짐승이나 사람들과 싸우는 도구로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구리를 더 강하게 만들 또 다른 금속을 생각했습니다.
그 금속이 바로 청동입니다.
청동은 구리와 주석을 섞은 합금이며 구리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구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또 구리보다 가공이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 구리는 1085도에서 녹지만 청동은 950도에서 녹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역시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이겠지요.
청동을 만들 때 사용하는 구리 광산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주석 광산은 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석은 비싸서 청동을 제작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나온 금속은 철입니다. 철은 구리보다 많이 분포하고 있고 지구의 지각에 가장 많은 금속입니다.
지구 지각에 있는 금속 중 1위가 알루미늄이고 2위가 철일 정도이지요.
그런데 이쯤 되면 나올 수 있는 질문이 있습니다.
"철이 구리보다 많고 장점이 많으면 철이 먼저 사용돼야 하는 거 아니야?
순서가 뭔가 잘못된 것 같아"
네. 충분히 이해되는 질문입니다. 도대체 왜 철이 구리보다 늦게 사용됐을까요?
더 늦게 발견되어서? 그 이유는 바로 가공과 기술 때문입니다.
철은 산화 현상이 쉽게 일어나는 금속입니다. 산화가 일어난다는 것은 녹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날 유물들을 보면 철로 된 부분은 녹슬어서 붉은색으로 변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붉은색으로 변한 산화철을 순수 철로 바꾸는 기술이 필요했지요.
이를 철의 제련 과정이라고 합니다.
철을 얻는 과정은 매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철을 분리하는 방법은 산화철(철광석 등등)에
탄소(숯)을 넣고 매우 높은 온도로 가열해야만 순수 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철을 가공하는 것 또한 어렵습니다.
이런 기술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기 때문에 구리를 철보다 먼저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역사가 발전할수록 구리의 발견, 청동의 사용, 철의 사용 순으로 나열할 수 있었습니다.
철의 산화 반응으로 인해 이를 극복해서 더 발전하려고 사람들이 노력한 결과
철을 다루고 철의 과학을 더 확장시킨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나올 금속들의 단점도 보완시키며 더욱 더 발전한 과학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조민서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석기, 청동기, 철기로 이어지는 역사의 발전 과정은 도구, 즉 재료의 발달과 관련이 깊습니다. 새로운 재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인류가 더 높은 문명을 이루게 되는데, 이런 역사를 화학의 눈으로 바라본 기획이 돋보이는 기사였어요. 그 중에서도 금속 재료인 청동기와 철기로 압축해서, 금속이라는 공통점과 왜 철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는지까지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좋은 기획과 좋은 내용으로 채워진 기사, 잘 읽었습니다~. [철일정도] → [철일 정도], [철 보다] → [철보다], [발전할 수 록] → [발전할수록], [확장 시킨] → [확장시킨] 등 *띄어쓰기에 주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