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민서 기자입니다.
여러분! 코코아 좋아하시나요? 저는 무척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디 코코아를 타는 과정에
과학 원리가 숨어 있다고 합니다. 코코아는 우유에다가 가루를 넣은 뒤
섞고 데우면 끝인데 여기에 무슨 과학이 숨어 있을까요?
궁금증을 풀러 가 봅시다!
[출처- 구글 이미지]
코코아를 만드는 과정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봅시다.
첫째, 우유에 코코아 가루를 넣고 젓습니다.
둘째, 완전히 녹지 않기 때문에 한 번 데우고 나면 끝!
이 두 과정 모두 잘 살펴봐야 합니다. 먼저 첫 번째 과정부터 보시죠.
우유(물이나 다른 액체도 포함입니다.)에 코코아 가루를 넣습니다. 그리곤 섞어요. 섞는다는 건 우유에 가루를
녹인다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무언가를 녹이는 현상을 과학에서는 '용해'라고 합니다.
용해 현상이 일어난 코코아 컵 안에는 용액이 들어 있을 것이고요.
용해 현상을 나타나게 하려면 용질과 용매가 필요합니다.
용질이란 쉽게 말해 녹는 물질이고 용매는 용질을 녹이는 물질입니다.
이것을 코코아에 대입시켜 본다면 우유가 용매, 코코아 가루가 용질, 우유와 코코아가 녹는 과정을
용해,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코코아를 용액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한 가지 과학이 더 숨어 있는데요, 바로 포화 용액입니다.
포화 용액은 말 그대로 포화한 용액입니다. 일정 조건에서 용매가 용질에 충분히 녹아
더 이상 용질이 용매를 녹일 수 없는 용액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를 포화상태라고 하지요.
그런데 코코아를 먹으려는 제가 진한 코코아를 마시고 싶어서 가루를 더 넣고 싶은데 이미 포화 용액이
되어버렸다면요? 그럴 땐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몇 가지 대처 방안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바로 온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온도를 높이는 방법으로는 실제 우리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코코아 가루를 다 넣고 거의 대부분은 다 녹지 않은
포화 상태가 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전자레인지에 한번 데웁니다.(물론 따뜻하게 먹고 싶어서도 있습니다.)
그러면 온도가 높아져 나머지 용매가 녹이지 못한 용질을 녹일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용매의 양을 높이는 것인데요, 용매의 양을 높일 경우에 용질은 녹을 수 있는 조건이 되어
포화 상태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온도를 높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방법을 실제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요.
용해, 용액, 용매, 용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코코아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과학이 숨어 있는지 알고 계셨나요?
저도 쓰면서 다시 한 번 놀랐답니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 당연하게 넘겼던 것들에는
과학이 숨어 있으니 한 번 더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앞으로 코코아를 마실 때 이번 기사의 내용을 떠올리며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조민서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코코아 속에 어떤 과학 원리가 녹아 있을까 했는데, 결국 '용해와 용액'에 대한 이야기였네요. 여러분이 5학년 때 배우는 내용인데요, 코코아 타기를 예로 들어 용해와 용액을 잘 풀어냈네요. 내용적으로는 잘 풀어서 설명했는데, 구조적으로 용해 이야기와 포화 용액 이야기를 구분해서 보여 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현재는 본문이 하나로 이어져 있는데, 본문을 두 개로 나눠서 줄을 띄었다면 시원해 보이기도 하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기 전에 한 템포 쉬어 갈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앞으로 분량이 좀 긴 글이라고 생각되면, 줄을 띄어 쓰는 방법을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