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콜롬보 앞바다에서 발생한 대형 화물선 화재가 12일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배에 실렸던 화학 물질이 연소되거나 바다로 유출되면서 스리랑카 역사상 최악의 해상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당국은 지난달 20일 발생한 화물선 엑스 프레스 펄호의 화재 진압을 12일째 진행했습니다.
스리랑카 당국은 “큰 불은 잡혔다.”고 밝혔지만, 사고 현장에서 18 ㎞ 떨어진 콜롬보에서 지난 주말까지 폭발음이 들렸고,
짙은 연기와 작은 불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스리랑카 당국은 완전한 진화까지 며칠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선적인 이 배에는 플라스틱 원료와 질산, 수산화나트륨 등 화학 물질이 컨테이너 1486개에 실려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비닐봉지를 만드는 데 쓰이는 원료도 컨테이너 28개에 담겼고, 운항에 필요한 연료도 300톤 이상 실려 있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546696?sid=104
이처럼 화학 물질은 작은 실수만 해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정도로 위험합니다.
그만큼 화학 물질을 다룰 때에는 특별히 더 조심해야 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상 권영현 기자였습니다.
화학 물질은 우리 생활을 놀랍도록 편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자칫 잘못하면 크나큰 피해를 안겨 주기도 해요. 스리랑카 화물선 화재 역시 화학 물질을 잘못 다뤘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잘 보여 주는 사례라 할 수 있어요. 글의 구성 면에서는 사건의 개요를 자세히 설명한 다음, 화학 물질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한 마무리가 좋았어요. 앞으로도 화학의 다양한 면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들을 기사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큰 불이 잡혔다"] → ["큰 불이 잡혔다."], [18㎞] → [18 ㎞], [만드는데] → [만드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