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네이버 블로그)
슈퍼맨과 배트맨 등의 히어로들은 계속 영화 속 상상에 머물러왔습니다. 그런데 슈퍼 섬유라는 화학 섬유를 개발하면서 영화 속의 상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슈퍼 섬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슈퍼 섬유는 아라미드라는 섬유입니다. 아라미드는 극한 조건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고열과 충격을 견딜 수 있는 슈퍼 섬유라고 불릴 만큼의 대단한 섬유입니다. 강도, 탄성 등도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등의 다른 섬유에 비해 매우 우수합니다. 이 아라미드 섬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바로 메타 아라미드와 파라 아라미드라는 섬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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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아라미드는 300℃ 이상의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을 만큼 고열에 강하며, 형태가 안정하고, 전기 절연성도 뛰어납니다. 이를 이용해 실제로 방화복, 우주 항공복, 특수 방한복 등의 극한 환경에서의 옷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배트맨이 화염 속에서 악당을 제압하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섬유입니다. 또한 공장의 백필터 등의 산업 자재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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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파라 아라미드는 탄성이 아주 좋고, 질깁니다. 또한 형태가 잘 변하지 않습니다. 1980년대 방탄복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 파라 아라미드를 여러 겹으로 겹치면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총알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질기고 강합니다. 전 세계 수요가 5만 톤 정도입니다. 이를 이용하여 현재 방탄복 등의 용도로 군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화 속의 슈퍼맨의 총알을 막아내는 망토를 재현할 수 있는 섬유입니다.
이렇게 영화 속 슈퍼 히어로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만약에 슈퍼 히어로들의 옷이 만들어진다면 이 아라미드 섬유가 사용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공민호 기자였습니다.
배트맨과 슈퍼맨의 슈트를 이미 현재의 과학 기술로 재현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네요. 그리고 슈퍼 섬유를 그냥 설명할 수도 있었지만, 슈퍼 히어로와 연계해 각각의 섬유를 설명한 것이 좋았어요. 슈퍼 히어로라는 흥미로운 존재를 끌어와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한 후,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면 기사에 대한 집중도와 주목도가 훨씬 높아지거든요. 덕분에 기사를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