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에 들어 있는 화학
서윤하 기자 2021.08.19 12:36

더운 여름이 끝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막바지 더위를 대비해서 얼음에 어떤 화학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얼음은 H₂O인 물이 얼어서 만들어지는데, 물 분자는 수소 원자와 산소 원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소 원자는 양전하를 띠고 산소 원자는 음전하를 띱니다.

출처 : EBS

 

여기서 물 분자 2개가 만나면 양전하와 음전하가 서로 끌어당기는 힘에 의해 물 분자의 수소결합이 생깁니다.

출처 : EBS

 

이 과정이 계속 이루어지면 육각형 모양의 빈 공간이 생깁니다.

그래서 눈의 결정이 육각형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EBS

 

육각형은 자연에서 제일 안정적인 구조로 알려져 있고 벌집에도 육각형이 있습니다.

그 빈 공간 때문에 물을 얼리면 부피가 더 커지고 밀도가 물보다 낮아져 얼음이 물에 뜹니다.

겨울에 흐르는 계곡에 가면 위에는 물이 얼어 있고 밑에는 흐르는 물이 있습니다.

만약 얼음에 있는 물 분자 사이에

빈 공간이 없이 다른 물질처럼 부피가 줄어들어 밀도가 높아졌다면 얼음은 밑에서부터 쌓여서 

계곡에 사는 생물들은 모두 얼어 죽었을 것입니다.

출처 : EBS

 

얼음에도 생각보다 많은 화학이 있죠?

지금까지 서윤하 기자였습니다.

 

[출처 :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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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8.24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물질 중 하나가 물입니다. 너무 흔하고 너무 익숙해서 신기한 줄 모르지만, 알고 보면 너무 신기한 면을 많이 갖고 있거든요. 기사에 나온 내용 중 얼음이 물보다 가볍다는 사실 하나로 겨울철 수중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어요. 한때 전 지구가 얼어붙었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 얼음이 물에 뜨는 성질이 없었다면 현재의 우린 없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이 기사가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물속에서 찾은 화학, 많은 친구들이 읽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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