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구글 이미지]
안녕하세요. 조민서 기자입니다.
이번 기사 주제는 위의 사진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비닐 랩 위에 액체로 보이는 물질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물질, 알고 보니 액체이자 고체라네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신기한 000의 세계로 들어가 보시죠.
[출처-구글 이미지]
'신기한 000' 안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바로'점탄성'입니다.
점탄성이란 액체의 성질과 고체의 성질 모두를 가지고 있어 힘을 가했을 때 다른 물질과의 충격보다
적게 나타나는 물질입니다. 사진과 같이 점성과 탄성을 가지고 있어 합쳐서 점탄성이라고 부르지요.
그래서 신기하게도 뭉칠 수도 있고 흐를 수도 있는 성질을 가졌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점성 때문에 틈을 주지 않고 손으로 꽉꽉 뭉치면 점토처럼 뭉쳐집니다.
하지만 점성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3초 이내로 금방 흘러내립니다. 그렇다면 탄성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점탄성의 탄성은 달걀이나 달걀 정도의 크기, 무게에 적합한 물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점탄성 물질 위에 달걀을 떨어뜨리면 (원래 액체나 고체에 부딪히는 순간 깨집니다.)
깨지지 않은 채 안정적으로 안착하게 됩니다. 정확한 계량과 단단하게 점탄성을 만들면
그 위에서 춤도 출 수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이런 성질을 가진 점탄성,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점탄성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제가 직접 실험해본 결과를 반영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재료는 옥수수 전분 또는 감자 전분, 물만 있으면 됩니다.
손으로 간단하게 놀 수 있는 정도의 양이라면 기본 종이컵 기준 옥수수 전분 3컵에 물 1컵 정도(먼저 반 컵 정도 넣고 섞어 보세요.
농도는 조금씩 넣어서 맞추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 적당합니다.
제가 학교에서 한마당 단체 체험식으로 운영했을 때는 매우 많은 양이 필요했습니다.
큰 원형 수조를 기준으로 아주 많은 양을 필요로 한다면 시중에 파는 옥수수 전분 5봉지와
쓰고 남은 전분 봉지의 반 정도를 넣어서 먼저 섞어 보시고 조금씩 맞춰서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해서 점탄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국 기사의 제목인 '점탄성! 너는 고체니 액체니?'에 대한 답은
고체와 액체 둘의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점탄성에 대해 알아보고 만드는 방법까지 써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점탄성, 여러분에게는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요?
지금까지 조민서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독자들이 초반에 호기심을 갖게 만드는 힘이 있는 기사였어요. '이게 뭐지?'라는 궁금증을 안고 기사를 읽기 시작하게 만든 덕에, 기사에서 정답을 말해 줄 때까지 쭉 따라 읽을 수 있었어요. 중간에 약간 힘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은 구성의 기사였어요. 점탄성 물질은 기본적인 물질의 상태에서 벗어나는 재미있는 물질인데, 소재 선택도 잘했고요. 흥미로운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