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민서 기자입니다.
동물들은 각자 살아가며 생존합니다. 그러면서 먼 거리를 이동하기도 하고
진화하기도 하며 생존력을 높이지요. 그렇다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동물들은 어떻게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것일까요?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출처- '고향을 찾아 떠나는 철새들']
이런 질문을 던지면 흔히 되돌아오는 또 하나의 질문이 있습니다.
"눈으로 보면서 움직일 수 있지 않아?" 하지만 우리도 눈이 있지만 먼 거리를 이동할 땐
내비게이션을 봐야만 갈 수 있는 경우가 다반사이죠.
동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내비게이션의 역할을 하는 수단이 다를 뿐입니다.
그럼 과연 동물들의 내비게이션은 무엇일까요?
그 답은 바로 '자기장'에 있습니다. 자기장이란 자석과 자석, 자석과 철 사이에 작용하는 힘인
자기력이 작용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이 문장을 따라가보면 자기장이 작용하려면 자석이나 철이 있어야 하고
그렇다면 동물 몸속에 자석이나 철이 있......? 이런 결과에 이를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문장은 정답입니다.
위의 사진에도 나와 있는 철새, 연어, 상어와 같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동물들은
각 몸에 아주 작은 자석을 이용해서 방향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비둘기는 부리에 매우 작은 마그네 타이트 덩어리들이 있어
지구 자기장의 방향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지구도 하나의 큰 자석이기 때문에 이 모든 일이 가능한 것이죠.
이처럼 자기장은 동물이 길을 찾는 것을 도와줍니다.
자기장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생활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콜롬버스가 모험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자기장과 자석인 나침반 사이에 작용하는 힘 덕이기도 합니다.
또 현재 자기장을 이용한 치료 기술도 있고 우주 개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동물들의 길을 찾아 주고 나침반으로 우리의 길도 찾아 주는 자기장!!
앞으로 철새나 연어 등과 같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동물들을 보면 자기장을
한번씩 떠올려 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조민서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옛날 서양에서는 비둘기를 이용해 편지를 주고받은 적이 있습니다. '전서구'라고 불린 이들 비둘기들이 길을 찾을 수 있었던 것도, 자기장 덕분이었죠. 새들은 높은 하늘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우리처럼 시각만을 이용해서는 길을 찾기가 어려워요. 인간들의 길 찾기와 새들의 길 찾기가 왜 다를 수밖에 없는지, 기사 초반에 비교하면서 들어가는 게 좋았고요, 덕분에 새들만의 길 찾기 능력이 더 신비롭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전체적인 글의 흐름이 좋고, 문장 완성도와 내용도 나무랄 데가 없는 글이었습니다~. [나와있는] → [나와 있는], [나침반사이에] → [나침반 사이에], [찾아주고] → [찾아 주고], [한번 씩] → [한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