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해럴드 경제, 네이버 블로그)
다들 고기 좋아하시지요? 오늘은 고기가 환경 파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봅시다. 그 중 우리가 많이 먹고, 이산화 탄소 배출량이 가장 높은 소고기에 대해 알아봅시다.
소고기는 1 kg을 생산하기 위해 27 kg의 이산화 탄소를 배출합니다. 소는 소화력이 월등히 좋아 풀이나 질긴 식물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의 장내 미생물이 도와주기 때문인데요, 이를 장내 발효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메탄 가스는 소의 방귀, 트림을 통해 배출됩니다. 메탄 가스는 탄소1개와 탄소 4개가 결합한 화합물로, 유기체가 부패할 때 자연적으로 발생됩니다. 화석 연료 가스들의 주성분이며, 수증기와 반응시켜 비료의 주성분인 암모니아를 만들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 메탄 가스는 이산화 탄소보다 열을 20배 더 함유하고 있습니다.
소를 포함한 가축의 배설물은 이산화 질소와 메탄 가스, 암모니아와 황화 수소가 공기와 물을 오염시킵니다. 이 배설물은 분해 과정에서 먼지, 악취, 메탄 + 수증기인 스모그, 유독 가스가 방출됩니다. 이렇게 환경을 오염시키는 가축의 배설물은 1년당 14억 톤이나 배출됩니다. 또한 가축을 키우기 위해 나무 등의 식물을 베어 버리면 지구의 이산화 탄소 자정 능력이 떨어집니다.아마존 파괴의 80%는 소고기 축산을 위해 진행되며, 소는 단백질의 3%, 칼로리의 4%만 사람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낭비가 심합니다. 또한 한국의 고기 소비량 33억 kg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서울의 ¼이상을 녹초지로 바꿔야 합니다.
이렇게 환경의 악영향을 끼치는 고기, 특히 소고기를 월요일에는 최대한 먹지 않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대신 이산화 탄소 배출량이 훨씬 적은 두부 등을 많이 먹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공민호 기자였습니다.
고기는 참 맛있는 식재료예요. 그런데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환경 파괴는, 우리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해요. 육식이 지구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를 알 수 있는 기사였어요. 삼림 파괴, 온실 가스 배출, 비인간적인 사육 환경, 종 다양성 파괴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육식 문화를 현명하게 꾸려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할 때예요. 물론 여러분과 같은 성장기에는 고기와 채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육식을 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어요. 그러니 월요일만이라도 고기 섭취를 삼가해 보자고 한 거겠죠? 우리가 맛있게 먹는 고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기사네요. [환경파괴] → [환경 파괴], [분해과정] → [분해 과정], [유독가스] → [유독 가스], [자정능력] → [자정 능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