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 제거제 삼총사 만들기
공민호 기자 2021.08.07 21:19

더운 여름철 불쾌지수의 주범 습도, 오늘은 제가 습기 제거제 삼총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염화칼슘 제습제입니다. 플라스틱 뚜껑에다가 테이프로 구멍을 완전히 막지 않게 거즈를 붙입니다. 플라스틱 통 위에 뒤집어 올려놓습니다. 염화칼슘을 그 위에 부어 줍니다. 구멍이 뚫려 있는 한지를 고무줄로 염화카슘이 새지 않게 막습니다. 습한 곳에 놓고 시간이 지나면 플라스틱 통 밑에 물이 생깁니다.

**주의사항** 염화칼슘을 손으로 직접 만지지 말고, 만진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마십시오!

실리카 겔 제습제는 습기를 흡수하면 초록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염화칼슘 제습제와 같은 방법으로 실리카 겔을 넣고 그냥 놔둡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스칸디아 모스 제습제는 화산석과 스칸디아 모스를 마음내로 배치해 준 후 공기 중에 놔두면 변화 없이 습기를 제거합니다.

이렇게 염화칼슘, 실리카 겔, 스칸디아 모스가 습기를 제거하는 원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여기서 습도는 1제곱미터 안에 최대로 들어갈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을 포화 수증기량이라고 하는데, 현재 1제곱미터 안의 수증기의 비율입니다. 평소에는 온도가 물이 끓는 온도인 100℃까지 올라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표면의 물 분자들은 서로 잡아당기는 힘인 인력이 작아서 작은 열에도 금방 수증기 상태로 증발하게 됩니다. 제습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염화칼슘은 칼슘과 염소의 비가 1 : 2인 화합물로 상온에서 고체이며 용해도가 높습니다.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제습제에 많이 쓰입니다. 또한 눈이 녹게 하기 위해서 겨울철 눈 위에 뿌리기도 합니다. 또 다른 제습제인 실리카 겔은 황산과 규산나트륨의 반응으로 만들어지는 튼튼한 그물 조직의 화합물로 물이나 알코올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 염화칼슘보다는 능력이 낮지만, 옛날부터 제습제로 사용되어 욌습니다. 한 번 수분을 흡수하면 다시 흡수할 수 없지만, 이를 가열하면 다시 흡수할 수 있어집니다. 스칸디아 모스는 북유럽에서 자라는 천연 이끼로 제습 효과가 있어 천연 습기 제거가 가능합니다. 미네랄 보존처리 가공을 해서 유통됩니다.

 

지금까지 공민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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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8.08

제습제가 꼭 필요한 요즘, 직접 제습제를 만들어 보았군요. 각각의 제습 원리가 조금씩 다른 것이 재미있었고요, 기사를 다 읽고 나서는 셋 중에 어떤 것이 가장 제습 효과가 좋았는지 궁금해졌어요. 실리카겔보다는 염화 칼슘이 제습을 더 잘한다는 내용이 있긴 했지만, 실제로 그랬는지 알고 싶더라고요. ^^ 시기에 적절한 소재를, 직접 만들어 보는 행동력까지 더해서 좋은 기사를 완성한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현제] → [현재], [틑튼한] → [튼튼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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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우 기자 2021.08.09 08:13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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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8.09 19:56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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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민호 기자 2021.08.08 21:18

    실리카겔이 제습 효과가 가장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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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규 기자 2021.08.08 19:12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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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8.08 21:17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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