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탄> 천체의 이름을 딴 원소는?
최인우 기자 2021.08.03 11:33

오늘은 우주와 원소 시리즈 마지막 기사입니다. 

행성을 제외한 태양계를 포함한 천체에서 이름을 따온 나머지 원소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헬륨, 셀레늄, 팔라듐, 세륨, 플루토늄이 주인공입니다. 

 

첫 번째로는 헬륨(Helium, He)이 있습니다.

 

헬륨은 태양에서 따왔습니다. 

그리스 신화의 태양신 헬리오스(Helio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895년에 발견됐습니다.

녹는점이 절대 영도보다 더 낮아서 모릅니다.

끓는점은 268. 928°C 입니다.

원소 중에 녹는점과 끓는점이 가장 낮은 원소입니다.

파티용 풍선으로 쓰입니다. 입으로 부는 풍선은 땅으로 가라앉는데 헬륨을 넣어 만든 풍선은 공기보다 가벼워 하늘로 날아갑니다. 그래서 비행선 기체에 쓰이기도 합니다. 

(출처: 세상의 모든 원소 118)

 

두 번째로는 셀레늄(Selenium, Se)입니다.

셀레늄은 달의 그리스어 이름인 셀레네(Selene)에서 따왔습니다.

1817년에 발견되었습니다.

녹는점은 220.8°C, 끓는점은 685°C 입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원소입니다. 하지만 없거나 많으면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브라질 너트에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살균력과 지방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인간과 동물을 위한 약용 샴푸로도 이용됩니다. 

 

세 번째는 팔라듐(Palladium, Pd)입니다.

팔라듐은 팔라스(Pallas)에서 따왔습니다. 팔라스는 세레스에 이어 두 번째로 발견된 소행성으로 1802년에 발견하였습니다.
원소는 그 다음 해인 1803년에 발견되었습니다. 

녹는점은 1554.8°C, 끓는점은 2963°C 입니다.

자동차 촉매 변환장치에 이용되고, 독성이 낮고 값이 싸고 단단하고 가벼워서 외과 수술용 기구와 치과에서 치료용 금속으로 이용됩니다. 

팔라듐과 금을 섞은 백금은 장신품의 소재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네 번째는 세륨(Cerium, Ce)입니다.

세륨은 세레스(Ceres)에서 따왔습니다. 세레스는 소행성대에 있는 유일한 왜행성으로 1801년에 발견하였습니다. 

원소 세륨은 1803년에 발견되었습니다.

녹는점은 799°C, 끓는점은 3443°C 입니다.

색은 은백색입니다. 연마제에 이용되고, 자동차 배기가스를 무해화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루토늄(Plutonium, Pu)이 있습니다.

플루토늄은 명왕성(Pluto)에서 따왔습니다. 예전에는 해왕성 다음에 있는 행성이었으나 2006년 소행성으로 재분류되었습니다. 

플루토늄은 1940년에 명왕성이 행성으로 여겨지던 시기에 발견되었습니다.

녹는점은 640°C, 끓는점은 3228°C 입니다.

강한 방사능과 독성을 가진 위험한 원소로 우라늄보다 쉽게 모이고 절반의 양으로 원자폭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상 원소 전문기자 최인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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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태양계 행성의 이름에서 따온 원소는? 

https://www.chemworld.kr/contents/view/3761

 

<2탄> 태양계 행성과 대응하는 원소는?

https://www.chemworld.kr/contents/view/4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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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8.03

태양계와 관련된 이름을 가진 원소 시리즈가 끝을 맞았네요. 그동안 시리즈 기사를 기획하고 분류하고 기사를 작성하기까지 고생 많았어요. 긴 호흡을 갖고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기사를 이끌어 가야 하는 시리즈 기사는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에요. 그런데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했네요. 좋은 기획과 완성도 높은 문장, 깔끔한 구성까지, 전체적으로 좋은 기사였습니다~. [날라갑니다] → [날아갑니다], [들어있다고] → [들어 있다고]

댓글 10
  •  
    윤영빈 기자 2021.08.05 08:26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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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8.05 18:1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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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운 기자 2021.08.04 12:17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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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8.05 18:1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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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하 기자 2021.08.04 11:59

    천체의 이름을 딴 원소가 생각보다 많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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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8.05 18:1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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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규 기자 2021.08.04 08:13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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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8.04 09:36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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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기자 2021.08.04 07:30

    좋은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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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8.04 09:36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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