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 만한 것이
윤영빈 기자 2021.08.03 06:46


키가 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유, 치즈, 계란 등 칼슘과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충분한 운동과 편안한 잠을 자면 키는 쑥쑥 클 수 있습니다. 

 

키가 큰다는 것은 뼈가 자란다는 의미인데 어떻게 뼈가 자라는 걸까요?

뼈가 자라는 것은 우리 뇌에 뇌하수체라는 것이 성장 물질을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뇌하수체는 우리 뇌에서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물질을 내보내는 공장과 같습니다.

크기는 1 ㎝ 밖에 안됩니다. 콩알 만한 크기입니다.

 

이 콩알 만한 뇌하수체 공장에는 세 부서가 있습니다. 앞 부서, 중간 부서, 뒷 부서.

앞 부서에는 프로락틴, 갑상샘자극호르몬, 성장호르몬, 여포자극호르몬, 황체형성 호르몬이 만들어집니다.

중간 부서에는 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이 나오고요,

뒷부서에는 옥시토신과 항이뇨호르몬이 나옵니다.

이 콩알만 한 뇌하수체 공장의 세 부서에서 이렇게 많은 호르몬이 나오다니 정말 대단한  공장입니다. 

 

이 중 뇌하수체 앞부서에서 나오는 성장호르몬!

바로 이것이 우리의 키를 크게 하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이 성장호르몬은 다른 호르몬들과 친구이기 때문에 서로 단백질을 만들고 지방을 분해하면서 건강하게 만들어

주고 뼈와 연골 세포를 자라나게 합니다. 키를 키우기 위해서는 뇌하수체 공장 앞 부서에서 성장호르몬을

많이 내보내 주어야 합니다.

 

뼈가 자란다는 것은 연골이 자란다는 것입니다.

이 연골을 성장판이라고도 합니다. 이 연골이 뼈가 되는 것입니다.

즉, 연골을 자라나게 하고 크고 두꺼워지도록 돕는 것이 콩알만 한 뇌하수체 공장의 성장호르몬 부서가 하는 일입니다.

이 연골이 뼈로 변하면서 뼈 크기가 커집니다. 연골세포가 모두 뼈로 변하면 더는 자라지 않는 것입니다. 

연골이 닫혀 더는 자라지 않는다는 사실! 성장판이 닫혔다고 하죠?

 

                    [열린 연골]                                                                       [닫힌 연골]

 
그러나 화학계에서는 뇌하수체에 성장호르몬을 연구하여 '성장호르몬 주사'를 만들었습니다!

역시 우리 나라의 화학은 못 하는 일이 없습니다!

우리 몸에서 성장호르몬이 더는 나오지 않더라도 화학 물질을 연구하여 인공적으로 생산할 수 있답니다.

유전자를 재조합하고 항 인슐린으로 혈당을 증가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성장호르몬 주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만큼 화학으로 인해 키를 크게 하는 성장호르몬 주사를 통해 인위적으로도 키를 크게 할 수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키가 크려면 성장호르몬이 많이 나와 연골을 튼튼하게 해 줘서 뼈가 되어야  하는데

성장 호르몬이 많이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 푹 깊은 잠을 자야 합니다. 

두 번째, 스트레스를 없애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운동이나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겠습니다.

물론 치즈 멸치 우유 계란 등 칼슘과 단백질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당연합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잠도 푹 자고 우리 뇌 속에 콩알만 한 공장인 뇌하수체의 성장호르몬 부서에서

성장호르몬을 많이 내보내 줘서 우리들이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지 않고도 자연적으로 키가 컸으면 좋겠습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성장호르몬]
[출처:중앙일보 헬스미디어 성장호르몬]
[출처:바른미래정형외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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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8.03

무엇이 콩알 만하다는 것일까 궁금해하며 열어 봤는데,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샘 중 하나인 뇌하수체 이야기였군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호르몬이 이번 기사의 주인공인 성장 호르몬이에요. 한창 여러분의 몸에서 분비되고 있을 이 호르몬은 성장판으로 이동해 키를 키우는 데 도움을 주죠. 성장 호르몬이 어디에서 분비되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과학 기술로 탄생한 성장 호르몬 주사까지 다룸으로써 성장 호르몬의 다양한 면모를 알 수 있는 기사였어요.

댓글 10
  •  
    유자민 기자 2021.08.05 15:02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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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빈 기자 2021.08.07 14:3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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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운 기자 2021.08.04 12:19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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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빈 기자 2021.08.07 14:37

      감사합니다

      0
  •  
    최인우 기자 2021.08.04 09:35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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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빈 기자 2021.08.07 14:38

      감사합니다

      0
  •  
    서정우 기자 2021.08.04 07:31

    잘 읽었어요. 엑스레이 사진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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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빈 기자 2021.08.07 14:3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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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규 기자 2021.08.03 18:48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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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빈 기자 2021.08.07 14:3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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