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들의 일상 35
서정우 기자 2021.08.02 22:11

화학!! 원소들의 일상입니다.

오늘도 찾아온 어려운? 원소입니다.

바로 저번에 예고했던 브로민~입니다.

제가 ~를 붙인 이유는 브로민이 아름다워서입니다.

그럼 어렵고? 아름다운 브로민의 일상을 보시죠.

위키피디아

 

브로민은 원자번호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액체입니다.

그리고 액체의 색은 초콜릿색인 적갈색입니다.

그래서 아름답죠.

하지만 휘발성 액체로 발화점이 낮습니다.

초콜릿처럼 몸에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원이 다르죠.

우선 브로민이 신체 조직을 상하게 합니다.

그리고 증기는 눈과 목을 자극해 매우 해롭습니다.

또한 증기가 오존층에 영향을 미쳐서 소독약에서도 금지되었습니다.

 

일상생활

브로민은 방염 물질에 가장 많이 이용됩니다.

브로민을 포함한 물질이 연소하면 브로민화 수소산을 내놓는데 이는 반응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잠수함, 비행기, 우주선 등 밀폐된 공간에서 그 효과가 뛰어난데, 값이 비싼 데다가 생산 과정 및 화재 진압 과정의 부산물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될 수 있어서 더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브로민화 메틸과 브로민화 에틸렌은 독성이 강해 가정용 및 야외용 살충제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과거형).

그러나 역시 오존층 파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2005년까지 오존층 파괴 물질을 없애기로 한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다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몬트리올 의정서가 채택되는 1991년 이전까지 이미 35,000t 이상의 브로민 계통의 살충제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브로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정말 처음 들어보는 원소가 아닌가요?

일상생활에서 빠졌으니 알 길이 없죠.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화학!!

태그

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8.03

사전지식이 많지 않다 보니, '브로민'이라는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성질을 지니고 있을지 짐작하기가 어려웠어요. 그저 이름을 부를 때 느껴지는 부드러운 발음이, 성질 고약한 것과는 거리가 있겠거니 했는데, 아뿔싸~! 정반대로 독성도 있고, 지구온난화를 일으킬 수도 있고, 오존층도 파괴할 수 있는 원소였네요. 조심스레 다뤄야 하는 원소인 데다, 비싸서 우리 일상에서 잘 볼 수도 없었고요. 오늘도 새로운 원소 지식을 쌓았네요. 고맙습니다~. [비싼데다가] → [비싼 데다가]

댓글 9
  •  
    최인우 기자 2021.08.04 10:33

    그렇군요

    0
  •  
    서정우 기자 2021.08.04 07:35

    기사평가 감사합니다. 

    0
  •  
    허정운 기자 2021.08.03 17:40

    브로민은 35번 아닌가요?

    0
    • 허정운 기자 2021.08.03 17:42

      원소들의 일상 34가 2개예요.;;

      0
    • 서정우 기자 2021.08.04 07:36

      브로민 원자번호는 35가 맞아요~~수정할께요. 

      0
  •  
    공민호 기자 2021.08.03 16:45

    브로민이 은과 결합해 카메라 필름이 되기도 해요

    0
    • 서정우 기자 2021.08.04 07:36

      좋은 정보네요

      0
  •  
    김형규 기자 2021.08.03 15:19

    잘 읽었습니다

    0
    • 서정우 기자 2021.08.04 07:36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