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숯과 다이아몬드 모두 탄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이아몬드로도 버섯을 구워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부터 다이아몬드 불로 버섯을 구워 먹을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다이아몬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다이아몬드는 지하 130 km 아래에서 고온과 고온으로 만들어졌으며, 700~900℃에서 완전히 연소합니다. 결정 구조는 탄소 원자가 반복되는 구조로 원자 배열이 잘 쪼개지지 않고 단단하기 때문에 다른 금속의 강도를 강하게 하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격자 모양이며, 팔각형 모양 분자 구조입니다. 주석, 실리콘 반도체, 저마늄의 합금에 사용됩니다.
(사진출처 : 책 '재밌어서 밤새읽는 화학이야기')
다이아몬드가 연소하기 위해서는 탈 물질, 산소, 발화점 이상의 온도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발화점은 불이 붙는 온도입니다. 숯이 연소할 때는 숯의 탄소와 산소가 결합해서 이산화 탄소가 발생합니다. 다이아몬드가 연소되었는지 확인하려면 이산화 탄소와 만나면 탁해지는 성질이 있는 석회수를 이용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열은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다이아몬드를 효과적으로 연소시키려면 산소는 들어갈 수 있게 하되, 밀폐해야 합니다.
(사진출처 : 책 '재밌어서 밤새읽는 화학이야기')
밀폐 상태에서 700~900℃까지 온도를 올릴 수 있는 가스버너에다가 다이아몬드를 산소 가스를 조금씩 넣어가면서 가열합니다.(이 전 사진) 연소의 3요소(발화점 이상의 온도, 탈 물질, 산소)가 모두 갖춰졌으므로 연소됩니다. 석회수에 담가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의 개수를 늘리고, 온도도 올리면 불이 더 크게 붙기 때문에 버섯을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이아몬드로 버섯을 구워 먹을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상 공민호기자였습니다.
처음 제목을 보고, '다이아몬드에 왜 불을 붙일 생각을 했지?' 하며 궁금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숯과 다이아몬드가 탄소로만 이뤄진 물질이라는 데 포인트가 있었던 거네요. 그렇다면 기사를 다 읽고 난 후에 든 생각은? '과학적으로 다이아몬드를 불태우는 것은 가능하지만,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는걸?'이었어요. ^^ 재미있는 상상과 과학적인 분석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기사, 잘 읽었습니다~. [지하130km아래에서] → [지하 130 km 아래에서], [밀폐해야합니다] → [밀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