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었어요!!!
윤영빈 기자 2021.07.31 00:30


석유!


석유가 없었으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갔을까요?

우리가 입고 입는 옷, 겨울철 따뜻하게 집안을 난방을 하는 것, 주유하고 자동차로 여행을 다닐 수 있는 것, 

비행기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는 것 등 셀 수 없이 많은 편리함이 모두 석유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그럼 이러한 석유는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생활에서 각각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걸까요?

석유는 원유라고도 합니다. 원유란 땅속에서 그대로 뽑아낸 기름을 말합니다.


이 원유를 계속 가열을 하면 온도에 따라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는 화학 물질이 됩니다!

가열하면 끓는 온도에 따라 쓰임에 맞는 화학 물질이 나오게 됩니다. 너무 신기하지요?

 

원유는 탄소와 수소가 만난 탄화수소의 화합물입니다.


원유를 가열하면 탄화수소가 날아가면서 여러 가지 성분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꼭 이 원유를 계속 불태워야 합니다

그래서 화학공단에는 굴뚝에 항상 불이 붙어 있어요! 이 불이 꺼지면 큰일납니다. 365일 불이 붙어서

가열이 되어야 우리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떄문입니다. 저희 동네에는 화학 공단이 엄청

크게 있습니다. 한번 불이 꺼지면  밤에도 새벽에도 모두 출근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계속 끓이다 보면 끓는점이 가장 낮은 물질이 먼저 날아가겠죠?

더욱 끓이면 끓는 점이 가장 높은 물질은 밑에 가라앉겠죠?

 

첫 번째, 찐득찐득~ 바로 맨 밑에 찌꺼기가 남습니다. 무겁기 때문에 맨 밑에 가라앉습니다. 

도로에 아스팔트를 깔 때 사용되어요, 도로 공사할 때 지나 보면 아스팔트가 정말 찐득거리고 무거워 보입니다.


두 번째,  350도 정도 가열하면 배나 공장에서 쓰일 수 있는 중유가 됩니다. 값이 쌉니다.


세 번째, 250도 정도 가열하면 자동차나 기계에 사용할 수 있는 윤활유가 나옵니다. 


네 번째, 220도 가열하면 자동차에 쓸 수 있는 디젤이 나옵니다. 트럭이나 싼타페 같은 큰 차들은 경유차라고도 합니다.

셀프주유소에 가면 경유와 휘발유로 나뉘는 것을 보셨을 텐데요. 경유를 디젤이라고 부릅니다.


다섯 번째,100도 정도 가열되면 등유가 나옵니다. 등유는 비행기에도 사용되고 난방할 때도 사용합니다.

높은 온도와 압력에서도 얼지 않는 아주 좋은 항공유입니다


여섯 번째로 75도에는 나프타를 정제합니다.

나프타는 생소한 이름인데요. 화학제품의 원료로 쓰이는 아주 유용한 물질입니다.

나프타를 가열하면 탄화수소로 쪼개집니다. 그리고 다시 작은 분자로 합쳐져서 에틸렌, 프로필렌, 뷰타다이엔으로

화학반응이 일어납니다. 합성섬유나 포장지 등 에틸렌은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답니다.


일곱 번째, 40도에서 75도 정도 가열하면 휘발유가 나옵니다.

승용차에 주로 쓰이고 타는 것도 매우 안전합니다.


여덟 번째, 가열을 하면 LPG 가스가 나옵니다.

아파트에는 도시가스가 나오는데 시골에는 LPG 가스통으로 부엌에서 요리를 할 수 있기도 하고 주택에

큰 LPG 통을 밖에 달아서 난방도 할 수 있습니다. 원룸같은 곳에 보면 엄청 큰 가스통이 있는데 바로 LPG용입니다.


 
이렇게 석유는 가열하는 온도에 따라 사용하는 용도가 엄청나게 다릅니다.

온도가 높은 순서부터 다시 정리하면 찌꺼기->중유->윤활유->디젤->등유->나프타->휘발유->LPG입니다

석유를 계속 끓여서 여러 가지 유용한 에너지를 만들지만 단순히 끓이는 것만이 아니고 압력도 조절하고

더 좋은 에너지가 나올 수 있도록 화학물질도 넣어서 더욱 효율성 있는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이라크에서 석유가 많이 나올 것 같았지만 미국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석유가 많이

나오는 나라였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정제 기술을 가지고 석유 수입 없이

우리나라 안에서 모든 것이 정제된다면 부자 나라~ 1등 국가가 될 것 같습니다.

 

[출처:화학공학도 석유는 어떻게 정제될까?]
[출처: 과학 쿠키]
[출처: 그래프로 보는 석유 생산량]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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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8.01

현재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가 연구 개발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는 화석 연료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 중 석유가 어떻게 정제되고 어디에 쓰이는지를 자세하게 풀어낸 기사네요. 우리나라는 석유 생산국은 아니지만, 석유를 정제해 가공하는 기술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나라예요. 화학 공단이 있는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꺼지지 않는 불'로 기사를 시작한 것이 흥미로웠고요, 이를 이어지는 내용과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글을 잘 이끌어 간 것 같아요. 자료의 양도 많아 보였는데, 전체적으로 정리가 잘 된 기사였어요. [만들어냅니다] → [만들어 냅니다], [불태워야합니다] → [불태워야 합니다], [붙어있어요] → [붙어 있어요]

댓글 5
  •  
    서정우 기자 2021.08.02 11:54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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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8.02 11:38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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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서 기자 2021.08.02 09:05

    석유에 대해서 잘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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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운 기자 2021.08.01 16:53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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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규 기자 2021.08.01 15:17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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