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만든 에어컨의 겉모습과 내부 모습)
요즘 연일 폭염에 의해 많이 고생들 하고 계시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에어컨은 점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에어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가 만든 에어컨의 원리는 건전지 - 모터 - 프로펠러가 연결되어 있어서 전기에 의해 모터가 회전하고 프로펠러가 같이 회전하면서 바람을 만드는 원리입니다.
제가 만든 에어컨 밑에 얼음을 넣으면 얼음이 기화할 때 열을 흡수해 에어컨 안이 차가위지고 이때 프로펠러로 인한 바람이 불면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것입니다. 다만 충분히 증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차가운 바람이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지금까지 제가 만든 에어컨의 원리를 살펴보았습니다. 실제 에어컨의 원리는 어떤 원리일까요?
에어컨은 압축기로 기체 상태인 냉각제를 압축시켜서 액체로 만들고, 다시 압력을 낮춰서 기체로 만듭니다. 이때 액체가 기체로 바뀌는 현상을 기화라고 하는데 이때 주변의 열을 흡수합니다. 열은 원래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하는 성질이 있는데 냉각 사이클을 이용해서 열이 차가운 곳에서 뜨거운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만듭니다. 이때 뜨거운 공기가 실내기에서 실외기로 이동해 실내기에서는 차가운 바람이, 실외기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에어컨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나오게 됩니다.
마이클 페러데이가 처음으로 암모니아가 기화할 때 공기가 차갑게 변하는 것을 알아내었고, 냉각제라는 개념의 시작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를 에어컨에 처음 도입한 사람은 윌리스 하빌랜드 캐리어입니다. 원래 냉각제로 암모니아, 염화메틸, 프로판 등의 기체가 쓰였는데 독성과 가연성으로 인해 1920년대, 인체에 안전한 프레온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RCFC라는 기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온실 효과 즉,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되고, 그러면 에어컨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게 되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온실 효과를 막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에어컨 사용을 최대한 줄여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공민호 기자였습니다.
에어컨의 원리를 설명하는 글은 여럿 봤지만, 직접 만든 에어컨으로 에어컨의 원리를 설명해 주는 글은 처음 보네요. 냉매제로 얼음을 사용한 것도 신기했고요. 실제 에어컨에 들어가는 냉매제는 여러모로 문제를 안고 있는데, '얼음은 그런 문제가 없어서 좋구나.' 하는 생각을 잠깐 했어요. 사실 요즘 같은 폭염에 에어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결국 이로 인해 지구가 더 더워지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또 에어컨을 틀고, 그러면 지구는 더 더워지고…. 악순환이 되고 마는 거죠. 여러 생각들을 들게 하는 좋은 기사였고요,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