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과 선글라스를 동시에!
윤영빈 기자 2021.07.24 18:39


광변색 렌즈란 처음에는 투명한 무색이지만 자외선을 받으면 색이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외선을 없애면 다시 투명한 무색으로 돌아오죠. 그래서 광변색 렌즈는 실내에서는 일반 안경처럼 사용할 수 있고 밖에서는 선글라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렌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렌즈의 색깔은 어떤 원리로 자외선을 받으면 변하는 걸까요?
바로 렌즈 속의 광변색 분자가 빛을 받으면 분자 구조가 변해서 렌즈의 색이 변하는 것입니다
광변색 렌즈는 광변색 물질을 섞는 방법과, 광변색 물질을 속에 침투하는 방법, 그리고 광변색 렌즈를 코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광변색 물질을 섞는 방법이 쓰이는데 이때 렌즈에 넣는 화학 물질은 블루피리도옥사진+인데노 나프토피란을 렌즈에 넣는 것입니다.

블루피리도옥사진+인데노 나프토피란이 들어간 렌즈가 햇빛을 만나면 기존의 화학 결합이 깨지고 다시 배열이 됩니다

그러나 어두운 곳으로 오면 기존의 분자 구조로 돌아오면서 다시 투명한 렌즈로 일반 안경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광변색 안경은 햇빛이 강할 수록 어둡게 변합니다.

                기존의 화학 결합 분자구조                                             화학 결합이 깨진 분자구조


이처럼 루피리도옥사진과 인데노 나프토피란이라는 화학 물질로 인해 일반 안경과 밖에서 선글라스처럼 쓸 수 있는 안경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화학의 결합은 안경 하나로 두 가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생활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신기한 물질입니다.

 


 
[참조:한국산학기술확회 하드코팅에 의햔 광변색 플라스틱 렌즈의 제조 및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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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7.25

아직도 선글라스는 관광지에서 사용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나 선글라스는 일년 내내 언제 어디서나 눈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것이 좋은 아이템이에요. 기사에서는 안경과 선글라스 역할을 동시에 하는 광변색 렌즈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는데, 한 가지 형태로 두 가지 기능을 하는 유용한 안경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요즘처럼 햇볕이 강한 여름, 광변색 렌즈 안경으로 눈을 보호하는 것도 좋겠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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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운 기자 2021.07.27 20:56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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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우 기자 2021.07.26 08:12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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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소연 기자 2021.07.25 21:26

    좋은 내용이라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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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우 기자 2021.07.25 18:12

    좋은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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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규 기자 2021.07.25 16:58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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