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반응성 금속'을 아시나요?
'반응성 금속'은 주기율표의 1족과 2족의 원소들입니다.
이 원소들은 다른 원소와 결합하면 소리를 내거나, 터지거나 번쩍입니다.
이 원소들은 '알칼리 금속'과 '알칼리 토금속'으로 나뉘어집니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알칼리 토금속'을 알아봅시다.
출처:supernaturalpowers.fandom.com
베릴륨은 가볍고 쉽게 녹슬거나 녹지 않는 강한 금속입니다.
그만큼 값도 비쌉니다.
베릴륨은 돈을 많이 들여서라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는 미사일과 로켓 부품을 만드는 데 쓰입니다.
출처:kidd.co.kr
마그네슘은 가벼운 자전거의 부품을 만들 때 적절한 원소예요.
하지만 마그네슘을 갈아 고운 가루로 만들면 굉장히 불붙기 쉬운 물질이 됩니다.
예전에는 카메라 플래시에 마그네슘을 넣었고 지금은 불꽃놀이에 밝은 하얀 빛을 내는 데에 마그네슘을 씁니다.
출처:위키백과
칼슘은 우유와 뼈에 들어 있습니다.
순수한 칼슘은 알루미늄처럼 보이는 빛나는 금속입니다.
하지만 순수한 칼슘은 보기 힘들 것입니다.
순수한 칼슘은 쓰임새가 거의 없는 데다 공기에 노출되면 색이 검정색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출처:wikiwand.com
원자폭탄이 터지고 난 뒤에 땅으로 떨어지는 '낙진'에는 스트론튬의 방사성 동위원소인 스트론튬-90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스트론튬은 방사성이 전혀 없습니다.
스트론튬과 염소가 결합해 만들어지는 염화스트론튬은 치약의 재료로 쓰입니다.
출처:ko.wikipedia.org
바륨은 그리스어로 '무겁다'라는 뜻이지만 바륨은 별로 무겁지 않습니다.
바륨은 밀도가 높기 때문에 여러 곳에 쓰입니다.
황산바륨은 엑스선이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황산바륨을 마시고 엑스선 사진을 찍으면 소화기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dimitory.com
라듐은 1900대 초기 때 거의 모든 사람이 자신이 만드는 상품에 집어넣고 싶어 했던 원소였습니다.
하지만 '라듐 걸스'라고 하는 여성 노동자들이 붓끝을 다듬으려고 혀로 붓을 핥아서 '라듐 걸스'의 단원들은 질병에 걸리거나 죽었습니다.
그 페인트가 방사능 덩어리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주 끔찍하고 위험한 일입니다.
그래서 공장 노동자들의 안전에 관한 법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알칼리 토금속에 대한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이상, 허정운 기자였습니다.
알칼리 토금속 원소들 중에 익숙한 이름과 그렇지 않은 이름들이 모두 들어 있네요. 익숙한 원소는 익숙한대로, 그렇지 않은 원소도 낯설지 않게, 매우 깔끔하게 잘 설명해 주었어요. 특히 라듐에서는 라듐 걸스, 베릴륨에서는 쓰임새, 스트론튬에서는 동위 원소 스트론튬-90 등 각 원소들마다 특징을 잘 드러내는 요소를 골라낸 솜씨를 칭찬하고 싶어요. 원소별로 어떤 걸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며 썼다는 게 느껴졌거든요. 좋은 기사, 잘 읽었어요~. [들어있습니다] →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