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하고 맛있는 꿀 속 화학
공민호 기자 2021.07.21 22:24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오늘은 달콤한 꿀 속 숨겨진 화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꿀을 만드는 과정과 성분>

꿀벌 중 일벌이 꿀주머니에 가득 찰 때까지 꽃물을 모으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꽃물은 꿀 주머니에서 소화액과 섞이고, 침과 소화액에 들어 있는 효소와 반응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면서 달콤해지고 꽃물의 수분이 75%에서 30%로 줄어들게 됩니다. (설탕이 25%) 또 침샘의 파로틴이라는 호르몬도 첨가되고, 꿀벌은 꿀을 삼켰다가 뱉는 일을 반복하여 농축시킵니다. 날갯짓으로 수분이 20% 이하가 될 때까지 수분을 증발시키고, 20% 이하가 되면 밀랍으로 밀봉합니다. 이때 꿀이 완성됩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꿀의 보존 효과와 삼투 현상>

벌꿀은 70% 이상의 당분, 20% 이하의 수분으로 이루어진 진한 용액이기 때문에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인 삼투 현상이 잘 일어납니다. 세균 속의 수분이 모두 농도가 높은 벌꿀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세균은 수분이 없어 죽게 됩니다. 이 보존 효과를 이용하여 파라오의 미라, 인삼, 과일 등을 보존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꿀의 효능>

꿀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많이 들어있어서 작은 창자에서 빠르게 흡수된다는 것을 이용해 피로회복제로 쓰입니다. 특히 운동선수나 수험생에게 효능이 좋습니다. 또한 꿀에는 무기질, 비타민, 아미노산 등도 풍부하니 종합 영양제로도 쓰입니다. 특히 칼륨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혈관 속의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반응 속도를 촉진시키는 효소도 들어 있어 생체 반응을 촉진시키지만, 효소는 열에 약하다는 성질이 있어 꿀은 절대 뜨거운 물에 타면 안 되고 반드시 미지근한 물이나 차가운 물에 타야 합니다.

 

<벌꿀의 하얀 결정>

과당보다 포도당은 엉켜 결정이 되려고 하기 때문에 과당 비율이 높은 꿀은 결정이 잘 안 생기고, 포도당 비율이 높은 꿀은 결정이 잘 생깁니다. 이때는 뜨거운 물과 중탕시켜서 결정을 해체하고, 꿀을 맑게 합니다.

 

지금까지 공민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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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7.22

무더위에, 코로나에, 습도에 여러모로 기운을 뺏기기 좋은 시기예요. 이럴 때 꿀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문장의 완성도, 파트 구분, 내용 등 전체적으로 매우 잘 쓴 기사인데요, 그래서 한 가지 팁을 덧붙여 주고 싶어요.(더 완벽한 기사를 위해서?^^) 파트 구분을 '주제' 말고 '중간 제목'으로 지어 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꿀의 효능> 대신에 <꿀을 먹으면 어디에 좋지?> 또는 <꿀은 영양 보물 창고?>처럼 제목을 지어 보는 거죠. 주제어로 구분을 하면 백과사전과 같은 구성이라서, 기사적인 재미는 느끼기가 어려워요. 지금도 매우 좋은 기사이지만, 조금 더 기사답게 구성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제안해 봐요.

댓글 8
  •  
    서윤하 기자 2021.07.23 09:36

    꿀에도 화학이 들어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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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23 15:1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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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기자 2021.07.23 09:19

    좋은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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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23 15:1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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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7.23 08:14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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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23 1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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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진 기자 2021.07.22 20:47

    꿀에서 삼투압 현상이 발생하는지 몰랐는데 알게 되었어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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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22 21:1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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