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알록달록 초콜릿으로 확산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재료로 알록달록 초콜릿, 따뜻한 물, 하얀 접시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예쁜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을 초콜릿이 반쯤 잠기게 부어 주고 변화를 관찰해 봅니다.

알록달록 색깔이 천천히 퍼져 나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주 예쁜 무늬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마치 무지개 같았습니다.

별 모양으로 만든 모습은 GIF 파일로 색깔의 변화를 관찰해 보세요. 왜 이런 변화가 가능할까요? 그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질을 이루고 있는 입자는 많은 쪽에서 적은 쪽으로 이동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 현상을 확산 현상이라고 합니다. 알록달록 초콜릿에 물을 부으면, 입자가 많은 초콜릿에서 입자가 적은 물로 색을 가진 입자들이 이동하면서 확산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확산 현상 때문에 알록달록 예쁜 모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더~!! 초콜릿의 알록달록 색깔의 재료는 무엇일까요? 바로 식품의 빛깔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식용 색소입니다. 식용 색소는 식품의 빛깔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로 천연색소와 인공색소가 있습니다. 천연색소는 심황, 치자, 사프란, 엽록소 등이며 현재에는 인공색소가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공 색소에는 타르계 색소와 비타르계 색소가 있는데 타르색소는 유해한 것이 많기 때문에 현재 허용되는 것은 녹색 3호, 적색 2호, 적색 3호, 청색 1호, 청색 2호, 황색 4호, 황색 5호뿐입니다. 비타르계 색소는 천연색소를 화학합성하거나 화학 처리한 것으로  β-카로틴, 수용성 안나토, 황산구리, 산화제이철, 캐러멜, 구리 및 철 클로로필린나트륨, 산화티타늄 등이 허가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알록달록 초콜릿 확산 실험도 하고, 실험 원리와 식용색소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맛있는 초콜릿도 먹고, 예쁜 실험도 한 번 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상 공민호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