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네이버 포스트)
자일리톨은 충치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자일리톨이 충치를 막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일리톨을 만드는 방법>
자일리톨은 주로 핀란드산 자작나무에서 얻기 때문에 자작나무 설탕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자작나무를 잘게
쪼개 불에 넣고 가열하면 자작나무 속에 들어 있던 자일란이라는 고분자가 분해되고, 자일로스 분자로 녹아
추출됩니다. 이 자일로스 분자에 수소를 첨가하여 자일리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나눔경제뉴스)
<자일리톨이 충치를 막을 수 있는 원리>
입속의 충치균은 포도당이나 과당 같은 여섯 개의 탄소로 이루어진 6탄당을 먹어 분해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이때 당이 분해되어 젖산이 생성되고, 이 젖산은 치아의 표면을 녹여 결국에는 충치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자일리톨은 충치균이 먹는 6탄당과 다른 다섯 개의 탄소로 이루어진 5탄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치균이
원래 먹던 6탄당과 혼동하게 되고, 자일리톨을 먹어도 충치균의 몸 속에서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충치균은 아무것도 모른 채로 계속 자일리톨을 먹고, 에너지를 자일리톨로부터 하나도 얻지 못해 에너지
를 전부 소진한 후 그대로 굶어죽게 됩니다.
(사진출처 : 호치)
<충치에 가장 좋은 자일리톨 사용법>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자일리톨이 충치 방지에 효과가 있는데 양치질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일리톨이 침 분비를 촉진시켜 치아를 녹이는 젖산을 중화시키지만, 치아에 낀 음식물이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이 음식물의 당분이 분해될 동안 계속 젖산이 생기기 때문에 양치질을 안 해서는 안 됩니다.
자일리톨 껌은 양치질 후에 씹으면 진짜 당이 없어서 충치균이 자일리톨을 당으로 착각할 확률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양치질 후에 자일리톨 껌을 씹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말로 충치균을 고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민호기자였습니다.
자일리톨이 정말로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이었군요. 그렇다고 양치질을 안 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라는 것도요. 생활 속에 유용한 정보 하나를 더 알게 됐네요. 찬찬히 뜯어 보면 어려운 내용이 많았어요. 그럼에도 자일리톨이 자작나무에서 추출되는 과정, 충치균이 충치를 만들어 내는 과정, 자일리톨이 충치균을 속이는 과정 등 모두 잘 정리했고요, 덕분에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좋았어요. 좋은 정보 고마워요~. [갈은] → [같은], [젓산] → [젖산], [전주] → [전부], [안됩니다] →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