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 상품
서정우 기자 2021.07.12 21:55

무더위가 다가오며 몸에 열을 낮춰 주는 다양한 쿨링(Cooling)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몸의 열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여름철 야외 활동이 잦은 이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은 상변화물질(PCM·Phase Change Material)이란 소재를 옷에 넣은 쿨링 셔츠입니다. PCM은 주변 온도가 28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수분을 끌어모아 주변의 열을 흡수해 줍니다. 여름철 아스팔트 위에 물을 뿌리면 액체가 기화되며 주위의 열을 흡수해 일대가 시원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PCM(Phase Change Materials)’은 원래 미국항공우주국 NASA에서 우주복을 위해 처음 개발한 물질로, 고체지만 손으로 만지면 액체로 변해 캡슐화해서  섬유에 적용합니다. PCM은 ‘자동 온도 조절 소재’를 의미하며, 신체의 열을 균등하게 유지하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성질을 이용해 더울 때는 냉감을 추울 때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냉감  프린트 가공은 PCM과 같은 냉감 물질을 캡슐로 만들어 원단에 프린트 가공하는 방식입니다. 이  캡슐이 땀과  만나 반응하면  열을 흡수하는  흡열 효과를 통해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  냉감 효과를 줍니다.  최근에는 냉감 원료로 자일리톨, 유칼립투스 등 천연 식물성 원료를 이용해 냉감 기능성 의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자일리톨은  물에 녹으면  흡열 반응을 일으키면서  온도가 낮아지는데,  이 원리를 이용해 땀을 흘리는 즉시 산뜻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구글이미지

 

스포츠 의류 업체 K2 관계자는 "티셔츠 뒷면에 PCM이 함유된 캡슐을 옷 섬유 속에 주입하는 방식"이라며 "실제 PCM 셔츠를 입은 마네킹과 일반 셔츠를 입은 마네킹에 일정한 열을 10분간 가한 결과 PCM을 입은 마네킹의 온도가 3~4도 가량 낮았다."고 했습니다. 일반 셔츠에 비해 20% 이상 얇은 메쉬(Mesh) 소재를 사용해 시원함을 극대화하는 방식도 활용됩니다. 

 

의류뿐 아니라 침구류에서도 쿨링 상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소재는 피부의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피부 표면의 온도를 낮춰 줍니다. 이 수치는 피부에 닿았을 때 시원하다고 느껴지는 수치입니다. 

 

더운 여름 PCM 소재와 함께 시원하게 나세요!

태그

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7.13

한동안 계속되던 비가 지나가고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요. 날씨가 이렇다 보니, 광고에 나오는 쿨링 소재가 생각나기도 해요. 어떻게 옷이 시원하다는 걸까 궁금했던 적이 있는데, 그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기사였어요. 기화열과 액화열을 이용해 온도를 조절한다니~. 알고 보면 단순한 화학적 지식이라고 할 수도 있겠어요. 재미있는 기사, 잘 봤어요~.

댓글 9
  •  
    서정우 기자 2021.07.14 14:03

    피드백 감사합니다

    1
  •  
    김단아 기자 2021.07.14 11:39

    그렇군요~^^

    1
    • 서정우 기자 2021.07.14 14:03

      ^^

      0
  •  
    조소연 기자 2021.07.13 21:36

    잘 읽었습니다

    0
    • 서정우 기자 2021.07.14 14:03

      감사합니다

      0
  •  
    허정운 기자 2021.07.13 21:33

    잘 읽었습니다 

    0
    • 서정우 기자 2021.07.14 14:03

      감사합니다

      0
  •  
    조민서 기자 2021.07.13 21:24

    신기하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0
    • 서정우 기자 2021.07.14 14:04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