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에 따라 변하는 시온 스티커
공민호 기자 2021.07.11 22:32

(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시온 스티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오늘은 이 시온 스티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온 스티커는 일정한 온도에서 색이 변하는 시온 물감이 묻은 스티커를 말합니다.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해서 카멜레온 안료로도 불리는 시온 물감은 주로 유기 화합물을 사용해서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게 하는데, 온도에 따라 분자의 구조나 배열 방식이 달라지는 성질을 이용합니다. 온도가 높아지면 특정한 화학 결합이 끊어지고, 다시 온도가 낮아지면 화학 결합이 다시 이어져서 온도에 따라 다른 색을 띠게 되는 원리입니다. 

 

그리고 시온 물감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온도가 높아지거나, 낮았다가 원래의 온도로 돌아가면 본연의 색을 찾는 종류와, 한 번 색깔이 변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종류가 있습니다. 시온 잉크는 우리 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온 잉크의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성질을 이용해서 온도를 알려주는  머그컵, 온도계, 프라이팬 등이 개발되었고,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업체에서도 신선한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시온 잉크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한 맥주 회사가 시원한 맥주인 것 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저온용 시온 잉크를 사용했었고, 한 피자 업체에서는 피자가 식기 전에 배달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고온용 시온 잉크를 사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일일이 온도를 측정하기 번거로운 공장의 기계나 전자기구에 부착하면, 온도 확인이 쉬워서 과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사진 : 기자가 직접 만든 시온스티커와 실험 사진)

 

제가 직접 시온 잉크로 시온 스티커를 만들고, 실험도 해 보았습니다. 각각 뜨거운 물과 찬 물을 시온 스티커가 붙은 병에 부었습니다. 

뜨거운 물에서는 색이 흐려졌다가 찬물에서는 원래 색으로 돌아왔습니다. 직접 실험해 보니 시온 스티커가 참 신기했습니다. 

지금까지 공민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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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7.12

산성과 염기성 용액의 색깔 변화는, 모르는 사람 눈에는 마술처럼 보여요. 시온 잉크 역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신통방통할 거예요. 이런 시온 잉크가 왜 이런 현상을 만들어 내는지부터, 종류, 활용 사례 등으로 이어지는 전개가 좋았어요. 무엇보다 직접 시온 잉크를 테스트해서 결과를 보여 준 마무리가 좋았답니다. 알게 된 것을 직접 확인해 보는 과정은 과학에서 매우 중요한데요, 실천에 옮기는 기자님의 행동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띄게] → [띠게], [일일히] → [일일이]

댓글 12
  •  
    허정운 기자 2021.07.13 21:37

    신기해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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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19 21:0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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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서 기자 2021.07.13 21:22

    시온 물감 써봤는데 냄새가 썩 좋지 않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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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19 21:03

      저는 냄새가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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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하 기자 2021.07.13 16:00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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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13 20:11

      멋진 사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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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빈 기자 2021.07.13 13:23

    스티커가 너무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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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13 20:11

      저도 너무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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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기자 2021.07.13 12:52

    좋은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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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13 20:1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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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소연 기자 2021.07.12 21:36

    색깔 변하는 것은 알고 있었찌만 왜 변하는 지는 여기서 알았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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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12 21:5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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