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듣자마자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죠?
하지만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집에서 특별한 재료없이 직접 간단한 실험으로 증명해볼 수 있는데요.,
준비물 : 생수, 얼음, 용기, 타이머
1. 물을 냉동실에 두시간 동안 얼립니다.
2. 두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갈 때 쯤 따로 준비해놓은 얼음을 용기안에 넣습니다.
3. 두시간이 지나면(정확할수록 좋습니다) 얼음을 넣은 용기(2번)안에 얼려둔 물(1번)을 따릅니다.
4. 실패할 경우도 있기에, 저를 원망하지는 마세요.
5. 성공했다면, 얼음탑이 생성됩니다.
이 실험에 적용된 원리는 바로 '과냉각 현상'입니다.
과냉각 현상이란 어느 액체가 어는 점 이하에 온도에서 얼지 않고 액체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물이 얼때도 작용하는데요. 통상 냉동실에서 물이 어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3시간이기에, 2시간이면 얼지는 않습니다.
즉 현재 물의 상태는 과냉각 현상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냉각 현상이 일어난 액체에 충격을 주게되면 액체가 얼어버립니다.
(화학에서는 불안정한 상태(= 과냉각현상)가 되어있을 때 충격을 주면 '변화'가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