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에 떨어졌다.. 10편
윤영빈 기자 2021.07.05 20:13

멘탈이 산산조각났다. 멘탈이 깨지면 안된다는걸 알고있지만 앞으로는 없을수도 있는 탈출기회를 허무하게 날리고.. 집까지 태워버렸으니.. 하아..

힘낼 기운도 없었다. 배도 고프고 물도 먹고싶고 지옥이 따로 없었다. 목이 너무마르니 더러운 비닐을 바닷물에 씻어서 바닷물을 먹을수 있는 물로 만들어야겠다. 2화에 나왔던 방법대로 하고 나는 잠에 드려고 하는 순간 너무 많이 자서 잠도 안왔다. 그리고 집도 태워버려 춥고 감기에 걸렸다. 주머니에 있는 핫팩을 흔들에 팔에도 대고 다리에도 대고 주머니에 넣었다. 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으니 따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이대로 자면 큰일 날것 같아 얼른 집을 지어야했다. 잠만 잘수있는 정도의 크기로 집을 만들고 야자수 뚜껑으로 벌ㄹ레가 못들어 오게 하였다. 고양이를 보며 얼른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을 감고 떠보니 잠에 들었다가 깨었다. 낮잠을 5시간이나 잤는데 깜빡 졸았다는것이 신기했다. 나는 목이 말라 아까 해놓은 바닷물이 맹물로 만들어져 그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어? 물이 1L정도 있는것 같았다. 어떻게 된일이지? 생각을 해보며 기분이 좋아졌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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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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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규 기자 2021.07.05 21:02

    잘 읽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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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윤 기자 2021.07.05 20:17

    그래도 물이 좀 있어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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