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는 아주 크면서도 귀여운 해양 동물입니다. 여러분들은 고래가 우리 환경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출처: 네이버 지식 백과

고래는 바다 속 나무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이산화 탄소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고래의 몸속 지방과 단백질 사이에 33 t의 이산화 탄소를 저장한다고 합니다.

이산화 탄소 흡수량을 보면 나무 한 그루는 1년 동안 최대 22 kg의 이산화 탄소를 흡수한다고 해요. 하지만 고래는 한 마리에 33 t을 저장하니 나무 수천 그루라고 볼 수 있어요. 만약 고래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도 고래는 몸에 저장한 탄소와 가라 앉아 수백년 이상 바다로 배출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연구진이 연구를 한 결과 매년 3만 t의 이산화 탄소가 바다에 가라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반면에 고래가 자연사가 아닌 포획으로 죽게 되면 그 이산화 탄소가 다시 배출이 된다고 합니다. 지난 100년간 이루어진 고래 불법 포획으로 무려 1억 t 이상의 이산화 탄소가 대기에 배출되었다고 해요. 또한 고래의 배설물도 지구에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고래의 배설물에는 질소와 인 그리고 철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철은 식물성 플랑크톤이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플랑크톤은 고래와 비슷하게 탄소를 몸에 저장합니다. 아마존 열대우림보다 4배 많은 이산화 탄소를 흡수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지난 수백년 동안 고래를 포획하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11월 24일 뉴질랜드에서 고래가 해변으로 올라와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무려 145마리의 검은고래가 죽은 것입니다. 또한 28일에는 호주에서 28마리의 고래가 죽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해양생태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 때문에 수온이 높아져서 고래가 죽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래는 우리 환경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우리는 고래를 점점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모두 고래를 지켜주기 위해 지구온난화를 막고, 사소한 일부터 하나하나 실천을 해가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