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학이 알고싶다의 권 앵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크로마토그래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혹시 크로마토그래피가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크로마토그래피(Chromatography)는 혼합물의 분리 방법들 중 하나입니다.
혼합물 속의 각각의 물질들이 보이는 물질에 대한
인력 차이를 이용하여 물질을 분리하는 기술이죠.
좀 더 쉽게 말하자면 혼합물의 성분 물질이 용매와 함께
이동하는 속도의 차이를 이용하여
무슨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아내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사인펜 분리실험을 참고하면 쉽습니다.
같은 색의 사인펜이더라도 다른 물질이 섞여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하지만 말입니다. 겨우 이 크로마토그래피가 일상생활에서 잘 쓰이긴 할까요?
말조심하세요! 수없이 많은 곳에 이용됩니다.
단순히 화학적으로 물질을 분리하는 것 외에도,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약물 수사에도 사용되고,
운동선수의 약물 복용 검사, 일명 도핑 테스트에도 크로마토그래피의 원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용매의 상태(액체 또는 기체)로도 분류가 가능하고,
고정상(사인펜 분리실험의 '거름종이' 같은 역할)의 종류나 형태로도 분류가 가능합니다.
기체를 분리하는 것까지도 가능하죠.
이렇게 크로마토그래피는 다양한 곳에서 쓰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화학이 알고싶다의 권 앵커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