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연소는 물질이 산소와 화합할 때 다량의 열과 빛을 발하는 현상입니다.
말이 너무 어렵나요?
쉽게 생각하시면 그냥 물질이 타오르는 현상입니다.
주변에서도 많이 보실 수 있는데요, 연소에는 숨겨진 비밀들이 아주 많습니다.
과연 어떤 비밀이 둘러싸여 있을까요?
그 비밀을 '방사능'의 서정우 기자님이 인터뷰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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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랜만입니다. 저는 '방사능'의 서정우입니다.
기자. 오늘은 저번 원소에 이어 우리 불 친구를 만나겠습니다.
불.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기자. 혹시 불 님이 어떻게 태어나셨는지 물어보아도 될까요?
불. 아~네 저는 총 세 가지의 조건을 가져 태어났습니다.
저와 같은 불이 생기려면 산소, 탈 물질, 발화점 이상의 온도가 필요합니다.
이것을 연소의 3요소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흔히 알코올 램프에 불을 붙일 때 이 3요소가 들어갑니다.
우선 탈 물질인 알코올, 주변의 산소, 그리고 불을 붙여 알코올의 발화점 이상의 온도를 만드는 라이터.
이렇게 알고 보니 신기하죠?
아! 그리고 보너스.
이렇게 삼 요소가 발달하면 격렬한 연소가 되는데 어떤 것일까요?
이것은 다른 화학 물질을 섞어도 일어납니다.
바로 폭발입니다.
제가 보여 드릴게요!
펑
기자….
이 불이!
여러분 삼 요소 중 하나만 없애도 연소가 중단됩니다.
자 보세요.
제가 이산화 탄소를 뿌리니 산소가 없어지면서 불의 팔이 없어졌죠!
이제 물을 뿌리니 발화점 이하의 온도가 되어 다리가 없어졌죠!
이제 맞불로 탈 물질을 없애 버리니 불이 사라졌습니다.
이것을 소화라고 합니다!!!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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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송사고가 났군요.
그러면 제가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불 님의 말을 요약하면 연소는 물질이 타는 것이고 여기에는 세 개의 조건이 모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연소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삼 요소의 강도가 강해지면 격렬한 연소가 일어나는데 이것이 폭발입니다.
이렇게 연소를 알아보았습니다.
주변에도 연소가 많이 쓰입니다. 3요소를 생각해 지켜 보세요!
학교에서 안전 교육을 받을 때, 불이 났을 경우 방문을 갑자기 확 열지 말라고 배울 거예요. 이는 갑자기 문을 열었을 때 밖에 있던 산소가 방 안으로 쏟아져 들어와 폭발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때때로 산불이 났을 때 반대편 쪽의 산을 태우는 맞불 작전을 펼치는 이유도, 탈 물질을 미리 제거해 놓기 위함이지요. 이처럼 연소의 3요소를 알고 있으면 불을 끌 수 있어요. 기자님이 폭발의 위험성을 안고 취재(?)해 준 덕분에 재미있게 연소와 소화의 원리를 배울 수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