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ARNC
플라스틱 안에서 커 버린 거북이, 그물에 목이 찢어진 물개, 폐 타이어가 가득한 바닷속.
인간이 만들어 낸 환경오염의 산물입니다.
집에서 생수병 많이 쓰시죠? 재활용도 열심히 하는데 '나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먼저 페트병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 봅시다. 페트병은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로 만든 플라스틱병입니다. 산소 차단성과 강도는 높고 무게는 가벼우며 가격은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자원순환을 통해서 다시 페트병으로 만들거나 섬유나 부직포 등으로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를테면 투명페트병 500 ml 10병은 티셔츠 한 벌로 제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맥주의 갈색 페트병의 비밀을 알고 계시나요? 갈색 페트병 등 페트병에 색이 들어가 있는 경우에는 불순물이 섞여 있어서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재질에 색소는 물론, 나일론, 철 등의 불순물이 함유돼 있어 섬유의 원료로 적합하지 않을 뿐더러 재활용에 더 많은 비용이 들어 구입하려는 업체도 거의 없습니다. 유색 페트병이 투명 페트병과 섞이게 되면 무색 페트병의 품질까지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이를 실천한 기업이 있습니다. 칠성사이다가 35년만에 페트병 색깔을 재활용이 쉬운 무색 페트병으로 바꾸었다고 하네요.
맥주 페트병의 경우 맥주 주성분인 홉은 빛에 노출되면 맛이 달라질 수 있어서 자외선 차단을 위해 갈색병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환경 보호를 위해 다른 방안을 마련하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이번 기사를 통해 이왕이면 마트에서 유색 페트병을 구입하지 않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무색 플라스틱 페트병을 제대로 분리수거하여 재활용 가능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부턴가 투명 페트병을 따로 분리수거하는 곳이 많아졌어요. 그 이유가 바로 색깔이 있는 페트병의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인데요, 워낙 페트병은 많이 사용하다 보니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과학이 근거를 제시했다는 기사네요(저는 그렇게 해석이 됐어요. ^^). 무라벨, 무색 등 건강하게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방법이 계속 나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