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물 대신 김빠진 달달한 탄산음료를 준다면??
윤영빈 기자 2021.06.19 16:38

탄산음료가 몸에 나쁘다고는 하지만 시원하게 톡 쏘는 느낌과 단맛은 먹으면서도 먹고 싶어집니다. 특히 더운 여름 날 벌컥벌컥 마시고 코와 목에 매운맛이 올라오면서 꺼어억 트림이 나올 때의 쾌감은 저만 그런 걸까요? 만약 이렇게 맛있는 탄산음료를 식물에게 준다면 어떨까요?

사람들이 기운이 없을 때 병원에 가면 링거주사를 맞게 되는데 링거주사는 포도당 용액입니다. 순간적으로 기운을 북돋아주는 에너지입니다. 탄산음료도 마찬가지로 당분이 있어서 힘을 내게 도와주기 때문에 식물에게도 탄산음료를 주면 분명 힘이나서 쑥쑥 자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화학기자단 여러분들이 야채로 삼투압 실험하기를 하셨을 거에요. 감자에 설탕을 넣었더니 감자에 있던 물이 설탕에 녹아들어 설탕물이 되는 삼투압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식물에게 김빠진 달달한 탄산음료를 주게 되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뿌리가 물을 빨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물을 빼앗겨 버리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주게 되면 결국 식물이 시들어버리게 됩니다.

탄산음료에 물을 섞어 뿌리의 농도보다 낮게 만든다면 좋은 영양분은 될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에 이산화 탄소가 녹아 있어서 물이 산성의 성질을 띠게 되어 살균력이 강해지고 뿌리가 물을 흡수하는 데 방해를 하는 박테리아를 억제하기 때문에 식물이 잘 자랄 수는 있지만 농도가 짙은 그대로 주게 되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잘 자라지 못합니다.

 

[삼투압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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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6.21

반투막을 사이에 두고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농도가 높은 곳으로 물질이 이동하는 것을 삼투 현상이라고 하는데, 이걸 극명하게 보여 주는 실험 기사네요. 달달한 당분이 식물에게 에너지를 줄 것 같지만, 결국엔 시들어 버린다는 사실. 영상으로 확인하니 더 이해가 쏙쏙 되는 것 같아요. ^^ [단 맛] → [단맛], [매운 맛] → [매운맛], [포도당용액] → [포도당 용액]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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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지수 기자 2021.06.24 13:53

    삼투압 실험 저도 해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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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우 기자 2021.06.23 08:32

    감자가 엄청 큰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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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우 기자 2021.06.22 11:39

    오호! 기사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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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민호 기자 2021.06.21 22:14

    기사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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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운 기자 2021.06.21 19:21

    가끔 수박이나 참외의 당도를 높이기위해 당을 물에 섞어 재배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뿌리가 삼투압에 영향이 안기도록 농도 조절이 중요하겠네요

    기사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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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단아 기자 2021.06.21 18:00

    삼투압 실험도 여러가지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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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우 기자 2021.06.21 17:20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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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우 기자 2021.06.21 10:18

    삼투압 실험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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