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공유 결합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산소 원자 2개가 서로 전자를 2개씩 공유해서 각자 부족한 전자를 채워줍니다.
이렇게 해서 산소 기체가 됩니다.
둘째, 이온 결합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트륨 원자가 염소 원자에게 전자 하나를 준 뒤 전기적 인력에 의해 분자가 됩니다.
이 분자가 많이 모이면 염화 나트륨이 됩니다.
셋째, 불완전 결합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탄소 원자와 산소 원자가 전자를 모두 채우지 않고 결합해서 일산화탄소가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적습니다. 일산화탄소, 일산화질소, 이산화질소가 거의 전부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원소는 두 가지 방법으로 결합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한 원소가 다른 원소의 전자를 빼앗아서 한쪽은 + 가 되고 다른 한 쪽은 -가 되어 결합합니다. 예를 들어 염화 나트륨.
두번째는 두 원소가 전자를 공유해서 결합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H2O)
원자는 원자 한가운데 있는 원자핵 주위를 도는 전자를 서로끼리 공유하거나 주면서 결합하여 분자가 됩니다. 예시로는 물은 수소 원자 둘과 산소 원자 하나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수소 두 개와 산소 하나끼리 서로 전자를 하나씩 공유하면서 수소는 전자가 다니는 경로인 전자 껍질에 전자 두 개가, 산소는 여덟 개가 놓이면서 전자 껍질이 꽉 찬 상태가 됩니다. 이 결합을 '공유 결합'이라고 합니다. 더 나아가면 '옥텟 규칙'이라는 게 적용되는 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자껍질은 일곱 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각 전자 2-8-18-32-32-18-8개가 놓여야 꽉 차며, 전자가 총 118개가 놓여져 완벽하게 차 있는 원소가 바로 현재까지 발견된 마지막 원소인 '오가네손'입니다. 그리고 전자를 주는 형식의 결합인 '이온 결합'의 대표적인 예는 염화나트륨입니다. 나트륨이 염소에게 전자를 하나 주어서 '나트륨 양이온', '염화 음이온'이 되는데요, 여기서 다른 극의 전기를 띄는 물체 간에 작용하는 힘인 인력(引力)으로 인해 두 원자가 붙게 됩니다. (사실 염화나트륨은 나트륨과 염소가 하나씩 있는 게 아니라, 수없이 많은 원자들끼리 작용합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결합 방식인데요, 예시로는 일산화탄소입니다. 옥텟 규칙이 미완인데도 결합이 끝나버리죠. 고온 상태에서 두 원자를 가속하다가 둘이 붙어서 만들어지는 기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