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지스톤설 vs 질량 보존의 법칙!
정하윤 기자 2021.06.14 17:37

  안녕하세요! 정하윤 기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관심이 있는 주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플로지스톤설과 질량 보존의 법칙입니다.

  먼저, 플로지스톤설에 알아보겠습니다. 

  독일의 화학자 베허와 그의 제자 슈탈 (게오르크 에렌슈트 슈탈) 은 불에 타는 모든 물질은 모두 공통의 물질을 가지고 있고 불에 타면 '이것'은 날아간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플로지스톤입니다. 또, 사람이 죽으면 차가워지는 이유가 플로지스톤이 빠져나가서 그런 거라고 주장했죠. 쉽게 말하면 플로지스톤은 영혼입니다. 요즘에는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그 당시(17세기)에는 베허와 슈탈의 가설은 어느 정도의 실험적인 면이 있고 영혼까지 설명이 가능해, 과학자와 종교인 모두가 플로지스톤설을 지지했습니다. 나중에는 플로지스톤설은 부인하면 신성모독으로 몰리기도 했습니다! 종교가 정말 많은 영향을 끼치네요.... 

게오르크 에렌스트 슈탈 (출처:위키백과)

 

 그러다가 18세기에 라부아지에가 플로지스톤설이 틀리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라부아지에는 산화수은 실험으로 물질을 차게 하는 것은 플로지스톤이 아니라 산소인 것을 밝힙니다.  수은이나 주석과 같은 금속을 태우면 질량이 줄지 않고 늘기 때문입니다.  또 라부아지에의 물 분해 실험은 100일간 물을 가열하고 수증기가 빠져 나가지 못하게 막으면 물의 양은 절대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라부아지에는 화학 반응을 내더라도 그 질량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질량 보존의 법칙'을 주장합니다!

앙투안 라부아지에 (출처: 한국일보)

 

  사람들은 과학적으로 산소를 발견한 라부아지에를 '근대 화학의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질량 보존의 법칙'은 러시아의 로모노소프라는 과학자가 먼저 발견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왜, 라부아지에가 이 법칙을 주장한 걸로 나와 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나라의 힘'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 라부아지에는 국력이 강한 프랑스 사람이었고 로모노소프는 힘이 없던 러시아 사람이었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못한 것입니다. 

 저는 17세기 사람들이 플로지스톤설을 믿는다는게 정말 많이 놀라웠습니다! 증거가 그렇게 확실한 것도 아니고 영혼이 설명이 가능해서 믿는다는게 살짝 어의없기도 했었어요.... 또 만약에 라부아지에가 질량 보존의 법칙을 주장하지 않았으면 사람들은 지금까지 계속 플로지스톤설을 믿고 있을지 많이 궁금해졌어요... 

제가 준비한 기사는 여기까지 입니다!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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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6.16

과학사의 유명한 '뒤집힌 가설'인 플로지스톤 기사 재미있게 잘 봤어요. 여기서도 우리의 라부아지에님이 등장해, 단칼에 정리해 주시네요. ^^ 현재 초등학생들도 알고 있는 과학 상식들 중 꽤 많은 것들이, 한때는 말도 안 되는 가설들에게 주인 자리를 뺏기고 있었어요. 산소의 존재를 몰랐던 사람들에게 플로지스톤은 연소 현상을 설명하는 매우 그럴 듯한 가설이었어요. 그래서 많은 이들이 오랫동안 믿었죠. 그러나 과학은 계속해서 연구하고 증명하며 발전해 가는 학문인 만큼, 결국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화학 이야기를 많이 들려 주면 좋겠어요. ^^ [그런거라고] → [그런 거라고], [적대] → [절대]

댓글 3
  •  
    서윤하 기자 2022.09.01 11:55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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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우 기자 2021.06.16 06:39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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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하윤 기자 2021.06.28 21:2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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