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학기자단2기 임도현기자입니다.

부모님께서 급하게 아이스박스에 포장할 일이 있어 아이스겔을 꺼내드렸는데요.

조금 시간이 지나니 아이스겔의 외부가 찢어져 아이스겔이 세어나오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겔은 말랑하며 끈적임이 살짝 있었습니다. 약간 찜찜해졌습니다.

아이스겔이 무엇으로 만들어졌고, 어떤 원리인지 궁금해서 찾아보았고

기자님들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친환경 아이스팩의 경우는 안의 내용물을 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해동한후, 녹고 난후 비닐을 잘라 물을 버리면 됩니다.

하지만 일반 아이스팩은 다른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쓰레기로 버리거나

아이스팩을 주민센터에 모아서 가져다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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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아이스팩에 들어있는 겔은 어떤 원리이기에 일반쓰레기로 배출되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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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에 들어있는 겔은 수분을 흡수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 친환경 아이스팩에 들어있는 물처럼 하수구에 바로 버리게 되면

아이스겔이 하수구를 막아버리거나 이것을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할떄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이 아이스팩은 열 흡수를 잘합니다. - ''흡열반응''이라고 합니다.

고 흡수성 폴리머와 폴리에텔글리콜이 겔에 포함된 성분인데

이것이 물과 섞여 영하 10도까지 어는점이 내려가 물을 얼린 아이스팩보다 좀 더 오래 유지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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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이 어렵기도 하고, 살짝 끈적이며 미끌거리는 겔이 찝찝했는데요.

이 겔은 유해하지 않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어린아가들이 사용하는 기저귀에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굳이 아이스팩을 뜯어 겔을 섭취하는건 절대 안되고, 만지는것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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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팁!!!!

여행을 가거나 오랜시간 집을 비워야 할 경우

화분 수분공급용으로 사용되면 좋다고 합니다.

화분 주위에 아이스팩의 겔과 물을 뿌려주면 이 냉매가 수분을 흡수하고 있기때문에

해동되며, 식물에게 오랜시간동안 물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