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학기자단 2기 안익희 기자입니다.
10월 31일은 다양한 분장을 하고, 집집을 돌아다니며 초콜릿이나 사탕을 얻어 가는 핼러윈 데이입니다.
곧 있으면 핼러윈이 찾아오기 때문에 특집기사를 준비했습니다. 과연 핼러윈 데이 속에는 어떤 화학이 숨어 있을까요?
© miracleday, 출처 Unsplash
첫 번째로 핼러윈을 대표하는 것에는 초콜릿과 사탕이 있습니다.
초콜릿은 카카오나무 열매의 씨를 볶아 만든 가루에 우유, 설탕, 향료 따위를 섞어 만든 것을 말하고, 사탕은 설탕이나 엿 따위를 끓였다가 식혀 여러 모양으로 굳힌 것을 말합니다. (출처 : 네이버사전)
이 둘의 공통 재료인 설탕은 C12H22O11의 분자식을 가진 유기 화합물로서, 단맛을 지니며 물에 잘 용해되는 물질입니다.
당류는 크게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로 나뉘는데 여기서 설탕은 이당류에 속합니다. 이당류는 맥아당, 유당 등을 포함한 2개의 단당류 분자가 결합한 물질을 말합니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우리가 우울할 때 설탕을 먹으면 기분을 좋게 만들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당뇨, 고혈압, 심장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설탕 섭취 권장량을 50g으로 정했다고 하니, 초콜릿이나 사탕을 평소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되겠네요!
두 번째는 핼러윈 분장에 쓰이는 페이스페인팅 물감입니다!
혹시 페이스페인팅 물감에 유해 성분이 있다거나 독성분이 있지는 않았을까요? 실제로 2013년에는 10개 중 6개의 물감에서 바륨이 검출되었습니다.
검사 품목에는 납, 비소, 페녹시 에탄올과 중금속 5종이 있었습니다. 납은 매우 높은 독성을 보이는 중금속으로 구토, 두통,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물질입니다. 또한 비소의 경우, 극소량은 생명체의 필수 요소이지만 강한 독성이 있어 심각한 환경 오염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페녹시 에탄올은 C8H10O2의 분자식을 갖는 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방부 기능을 하며,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주기 때문에 화장품의 재료로 쓰였는데요. 구토, 설사, 우울증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독성 물질로 분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장을 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점이 많이 개선되어서 2018년 식약처에 따르면 95개의 분장용 화장품 중 다행히 이상이 있었던 물감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핼러윈 분장을 마음 편히 해도 되겠네요!
자 그럼. 핼러윈 데이에는 초콜릿과 사탕은 적당히 먹기로 하고, 페이스페인팅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도록 하는 겁니다.
그러면 안전한 핼러윈을 보낼 수 있겠습니다.
이상, 『Halloween Day 속 화학』 특집 기사를 마무리하며 안익희 기자였습니다.
미리 해피 핼러윈!
핼로윈데이 속에 숨어있는 화학이라니! 정말 흥미로운 주제네요~ 초콜릿과 사탕, 페이스 페인팅 물감을 화학과 연관 지을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워요~! 안전한 핼로윈을 보낼 수 있도록 친구들에게 잘 설명을 해준 기사인 것 같습니다!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