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척이 좋아하는 멘델레예프의 일생과 업적
안익희 기자 2022.10.12 14:28

 

안녕하세요. 화학기자단 2안익희 기자입니다.

 

과학실 한쪽 벽이나 화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통적인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원소주기율표입니다.

주기율표는 화학을 이해할 때 기본이 되는 지식을 제공하여, 구구단처럼 외워두면 화학 공부할 때 아주 편합니다. 주기율표를 만들어 원소들의 규칙을 밝힌 사람은 러시아 출신의 멘델레예프라는 건 이미 너무 잘 알고 있는 사실이죠. 이미 여러 기자님들이 주기율표에 관한 기사도 많이 써주셨고요.

저는 이산화탄소를 발견한 조지프 블랙이 흥미로웠는데, 닥터척이 좋아하는 멘델레예프의 업적은 너무나 대단하기에 오늘은 멘델레예프의 일생과 업적에 관한 기사를 써봅니다

조지프 블랙에 관한 이야기는 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https://www.chemworld.kr/contents/view/10600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멘델레예프의 어머니는 교육열이 높아 어릴 적부터 그의 장래를 위해 헌신적이었다고 해요. 그런 어머니 아래서 우등생으로 자랐는데, 멘델레예프가 14살 무렵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운영하던 유리 공장에 불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갑니다. 모스크바로 갔으나, 가고자 했던 대학은 성적이 모자라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대학을 가게 됩니다. 그런데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어머니를 잃게 되고, 자신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를 위해 과학자로 성공하고자 마음을 먹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프랑스와 독일에서 유학합니다.

 

1865년 모교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의 화학 교수가 되어 본격적인 연구에 매진하게 됩니다. 당시 화학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원소들의 분류와 주기적인 특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독일의 요한 볼프강 되베라이너는 원소들을 화학적 성질이 비슷한 것들끼리 묶는 걸 처음 시도했습니다. 프랑스 지질학자 알렉상드르에밀 베귀예 드 샹쿠르투아는 원소들을 원기둥에 나선형으로 배열해보기도 했고, 영국의 존 뉴랜즈는 옥타브 법칙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멘델레예프도 원자량에 따른 원소들의 배열에 어떤 규칙이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열심히 연구했습니다. 원소 이름과 주요 성질을 적은 카드들을 벽에 꽂아가며 집요하게 매달린 결과 만족할만한 표를 완성했습니다. 1869년 그가 발표한 주기율표는 놀라웠습니다. 주기율표에는 마땅한 원소를 찾지 못한 빈자리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 해당하는 원소들이 언젠가 발견될 거라 예상하고 가상의 이름을 붙였던 것이죠. 일부 과학자들은 황당하다며 비판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결국 빈칸들은 채워졌습니다. 멘델레예프의 예상이 맞았던 것이죠.

물론 그때 만든 주기율표가 완벽한 건 아니었습니다. 원자량을 사용해 주기율표 순서를 정하다 보니 텔루륨과 아이오딘의 순서를 잘못 정하기도 했고, 당시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비활성기체를 위한 자리도 없었습니다. 후에 비활성기체 원소들이 발견되자, 1902년 멘델레예프는 그것들을 18족에 포함하면서 주기율표를 수정했습니다.

 

원소의 성질을 파악하고 원자구조를 이해하는 열쇠인 주기율표를 만든 멘델레예프는 1906년 노벨 화학상 후보에 올랐지만, 다음 해에 사망하면서 노벨상은 수상하지 못했습니다. 1955101번째 원소가 발견되었을 때 과학자들은 멘델레예프의 업적을 기려 원소에 그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 원소는 바로 멘델레븀입니다.

 

: 안익희 기자

 

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2.10.12

멘델레예프를 다루게 되면 필연적으로 주기율표의 역사를 다룰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주기율표의 역사를 알아야 멘델레예프가 왜 중요한 인물인지, 왜 주기율표 하면 멘델레예프를 논할 수밖에 없는지 제대로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멘델레예프가 안타깝게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한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네요. 그래도 그의 업적을 기려 원소 이름에 멘델레예프를 담았으니, 후대 과학자들로서는 최고의 예우를 한 거라 할 수 있겠죠?

댓글 10
  •  
    구나연 기자 2022.10.17 18:31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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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익희 기자 2022.10.17 22: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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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도현 기자 2022.10.13 23:24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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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익희 기자 2022.10.14 17:56

      감사합니다

      0
  •  
    윤헤르 기자 2022.10.13 18:23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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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익희 기자 2022.10.14 17:56

      감사합니다

      0
  •  
    정하윤 기자 2022.10.12 22:40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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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익희 기자 2022.10.13 16:3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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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운 기자 2022.10.12 21:27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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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익희 기자 2022.10.13 16:3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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