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건우 기자 입니다.
제가 오늘 알려드릴 내용은 바로 "화학무기"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 화학무기는 1268년, 투석기부터 근,현대의 대살상용 미사일까지 우리 인간의 화학 발명과 아주 연관이 깊은 무기입니다.
먼저, 1268년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이 당시엔 몽골군이 처음 사용했으며, 시체나 배설물 등을 투석기에 담아 던지는것이
화학무기의 시초였습니다.
하지만 점차 시대가 발전하면서 이러한 화학무기들도 발전하게 되었는데요,
고대 중동(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시발점)에서는 유황(황,S,16+성냥을 킬 때 나는 그 특유의 냄새)를
바람에 보내서 적군을 괴롭혔고,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고춧가루나 재를 날려서 눈을 아프게 했습니다.
또한 프랑스가 먼저 쓰고 영국이 최초 개발한 시안화카코딜이라는 가스는 사이안화물(청산가리)이라는 탄소원자와 질소원자가 삼중결합(아래 그림)
되어 있는 화합물이며 이 사이나이드 이온을 가지고 있는 사이안화몰은 독성이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때(세계 1차대전)에 만들어진,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가스인 바로 겨자가스는
화학식은 (Cl-CH2CH2)2S이며 아주 순순한 화합물(두 종류 이상의 화학 원소의 원자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순수한 화학 물질)
일 때는 무색의 액체형태이지만, 무기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나면 누런 황색이 되며, 겨자와 마늘과 같은 냄새를 풍깁니다.
또한 겨자의 성분은 이소티오시안화알릴{(CH2CHCH2NCS)}이라는 혀를 얼얼하게 하고 코를 찡하게 하는 성분이 있지만,
화학식을 보아도 변형이 되었고, 이 겨자가스는 지금까지도 금지되고있는 아주 무시무시한 가스입니다.
자, 시대를 조금 많이 건너뛰어서 1940년대으로 왔습니다.
이것은 조금 나중의 이야기지만, 실제로는 세계2차대전 당시 쓰였다, 중동(이란-이라크)전쟁 당시 사린가스와 타분가스라는 것을 쓰었었는데,
이 들 중 사린가스에 관하여 얘기하자면, 화학식은 C4H10FO2P이며, 원래는 살충제였으나, 2차 대전 당시 독일군(게르하르트 슈라더)이
이 사린을 살상무기로 가공하게 되어서 살상무기로 사용되게 되었으며, 앞서 말했던 타분가스도 이 게르하르트 슈라더라는 사람이 만든 것 이다.
또, 게르하르트 슈라더는 사린을 만든 후 6년 후인 소만(C7H16FO2P)이라는 앞서 말했던 두 가스보다 더욱더 강력한, 그리고
현재 북한이 가장 많이 소유하고있는 가스를 만듭니다.
자, 다음으로 넘어와서 시대가 헷갈리긴 하지만 1891년 러시아에선 트리코테신(C19H24O5)이라는 화학무기를 만듭니다.
이 트리코테신이 위험한 이유는 물에 녹긴 하지만, Myrothecium,Verticimonosporium,Fusarium, Trichoderma, Trichothecium, Cephalosporium, Stachybotrys
(한국어 번역이 따로 되지 않는 영어 그대로의 고유명사) 라고 부르는 곰팡이균들이 하나로 모여 공격하는 곰팡이 독 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손에 꼽히는 독버섯들 중 이 트리코테신의 독을 품은 버섯들이 많습니다.
다음으로는 포스겐(COCl2) 의 차례지만, 이또한 염소가스이기에 염소가스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염소(17번, Cl)를 이용한 가스로 , 제1차 세계 대전에서 그 악명을 떨쳤습니다.
이 염소가스는 독일이 프랑스군을 대상으로 화학전에 처음 사용한 것 입니다.
지금도 연간 1000만톤 가량이 생산되고 있으며, 공기보다 무거워 한번 살포하면 즉각적으로 반응이 납니다.
또한 이 염소가스가 수분이 있는 곳, 피부나 눈, 코 ,입 에 닿으면 그 상태로 염산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염산보다는 에탄올 등에 희석한 묽은염산을 쓰는 것 입니다(초등 5학년 과정에서는 묽은 염산을 한번 더 희석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삼플루오르화염소(ClF3)의 차례 입니다.
이 삼플루오르화염소는 상온에서 무색의 기체 또는 초록색의 액체 상태인 화합물이며 1930년대 독일에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플루오린(9,F)/불소는 반응이 가장 좋은 산화제(산화-환원에서 산화시키는 쪽, 반대는 당연히 환원제)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그런데 이 플루오린보다 반응이 좋은 것이 삼플루오르화염소 입니다.
따라서 이 삼플루오르화염소는 물과도 반응을 하는 무시무시한 화합물 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화학 무기의 시초가 똥을 던지는 거였다니! 문화 충격이 먼저 왔네요.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화학 무기의 본질 중 하나가 유독한 냄새 분자와 호흡기나 소화기로 흡수되어 해를 가하는 방식이니, 공장에서 유독 물질을 배합할 수 없었던 중세시대에 배설물만큼 훌륭한 화학 무기도 없었겠구나 싶어요. 그 이후 20세기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화학 무기들이 줄줄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우선 어려운 내용들을 정리하느라 고생 많았어요. 최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기사화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기사였어요. 다만 문장이 행갈이 없이 쭉 이어지다 보니, 구성상 아쉬운 느낌이 들었어요. 내용이 달라지는 지점이나, 시대가 달라지는 지점 등 행갈이나 줄을 바꿔서 간격을 줬다면 더 읽기에 좋았을 것 같아요. 다음에 기사를 쓸 때는 글의 구성도 염두에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