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고 붙인 피부에 숨겨진 비밀
임도현 기자 2022.10.06 16:23

 

 

안녕하세요

화학기자단2기 임도현 기자입니다.

 

반창고는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붙이는 용품인데요.

반창고를 붙였다가 시간이 지나 떼면, 피부색이 달라지잖아요. 피부가 옆 피부에 비해 하얗게 보여요. 

그런데 시간이 또 지나면, 다시 원래의 피부의 색으로 돌아와 다른 피부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멜라닌 색소' 때문입니다.

 

사람이나 동물의 세포는 '멜라닌'이라 부르는 흑갈색 색소 입자를 가지고 있어요.

머리카락, 털, 깃털, 눈동자의 색 등이 흑갈색인 것은 멜라닌 색소 때문이랍니다.

피부에 햇빛이 비치면 표면 쪽에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여 갈색이 짙어지는 거구요.

햇빛을 보지 못하는 피부에서는 색소 입자가 줄어들어 색이 옅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린 아기의 엉덩이에 생긴 푸른색을 띠는 몽고반점도 멜라닌이라고 합니다.

전 삼신할머니께서 태어날 때 엉덩이를 떼려서 생긴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 이것도 색소 때문이라고 합니다.

몽고반의 멜라닌 색소는 성장하면서 대부분 없어집니다. 피부에 생기는 검은 점은 멜라닌 색소가 많이 침착한 것이구요.

 

사람들 중에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사람의 피부는 창백하며 눈동자도 색소가 없어서 다소 신비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동물 중에도 색소가 없어진 것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런 것을 '알비노'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이미지_알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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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2.10.07

주근깨와 피부가 타는 것은 멜라닌 때문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몽고 반점도 멜라닌 색소 때문에 생기는 흔적이었군요. 요즘은 하얗고 투명한 피부가 선호되는 탓에, 멜라닌이 안 좋은 색소인 것처럼 보여질 때가 있어요. 그러나 피부 밑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피부 위로 올라올 때는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일 때가 많아요. 반창고 아래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것도 멜라닌 색소가 피부를 보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고요. 그래서 멜라닌 색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지 않을 때 어떤 이상 증상이 일어나는지를 알려 주는 유용한 기사였어요. 이렇듯 화학 기사는 각각의 물질들이 어떤 원리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알려 주는 창구가 되어 준답니다.

댓글 9
  •  
    김도연 기자 2022.10.10 17:33

    피부에 썬크림으로 그림그리면 나중에 자국 남는 거 생각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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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하윤 기자 2022.10.08 22:38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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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도현 기자 2022.10.09 20:5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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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채원 기자 2022.10.08 19:34

    잘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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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도현 기자 2022.10.09 20:5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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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윤아 기자 2022.10.08 19:19

    잘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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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도현 기자 2022.10.09 20:5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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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익희 기자 2022.10.07 18:06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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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도현 기자 2022.10.09 20:5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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