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과 원소 이야기
최인우 기자 2021.06.09 22:50

1차 세계대전과 가장 관련이 있는 원소는 무엇일까요?

 

 

1차 세계대전에서는 탱크가 처음 쓰인 전쟁이지만 독가스가 처음 쓰인 전쟁이기도 합니다.

탱크는 프랑스가 최초로 만들었고 독가스는 독일이 발명했습니다. 

 

탱크는 철(Fe)이 가장 중요한 원소이고, 독가스는 염소(Cl)가 주 성분입니다.

염소는 아시다시피 소금에 들어가는 원소(NaCl)이고,  물을 깨끗이 만들어 안전하게 마실 수 있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독가스의 성분이 될 수 있을까요? 

 

기체상태의 염소는 생물에게 매우 유독한데 독일이 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과 프랑스에 맞써 싸우기 위해 최초로 기체 화학 무기로 발명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체상태인 독가스를 바람에 실어 적진에 보내는 공격법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철은 생활에서 많이 이용되는 원소이고 아시다시피 금속입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철을 주 원료로 하는 탱크를 만들어 싸웠는데, 철이 풍부해서 몇백 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독일은 처음에는 독가스와 대포를 이용해 공격했고, 나중에는 탱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철이 부족해 10대 정도의 적은 양의 탱크를 만들다가 나중에는 나무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결국 철이 부족한 독일이 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했으니 철이 염소를 이겼다고 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 최인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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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6.11

1차 세계대전의 숨은 주역이 염소 원소였군요. 사실 전쟁에서 화학 기술은 전쟁의 승패를 가를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해 왔어요. 화학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약이 될지 독이 될지를 극명하게 보여 주는 사례라고나 할까요? 그저 흥미로운 기사로 그치지 않고, 화학을 사용하는 우리의 태도를 생각해 보는 기사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 기회를 준 최인우 기자, 고마워요~. ^^ 그리고 사진 출처는 꼭 밝혀 주세요!! [깨끗히] → [깨끗이], [몇백대] → [몇백 대]

댓글 8
  •  
    강태은 기자 2021.06.13 10:14

    정말 좋은 정보 였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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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9.19 20:54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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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서 기자 2021.06.12 19:54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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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9.19 20:53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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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우 기자 2021.06.11 09:25

    아, 좋은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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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6.11 16:28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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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운 기자 2021.06.11 05:46

    세계대전을 화학적 관점으로만 보니 다른 재미가 있네요

    재미로 볼 소재는 아니지만요 ㅜㅜ

    전쟁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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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6.11 16:28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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