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기자입니다. 저는 화학기자단 실험세트에 있던 먹물 마블링 책갈피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먹물과 물이 섞이는 것은 친수성입니다. 그리고 먹물은 물과 섞지 마세요.
이수시개에다가 세제물을 담그고선 먹물을 휙휙 조심스럽게 젓습니다. 여기서 잠깐! 세제물로 문양이 생기는 것은 물과 기름을 섞은 것이랑 같습니다.
이런 것을 소수성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실험을 해보자면 물과 고추기름을 섞어 보세요.
이수시개로 문양을 그린것을 화선지를 올려놓아서 화선지가 물을 흡수하도록 합니다.
(예쁘지요?)
이 화선지를 자연건조를 시키거나 헤어 드라이기로 말리세요. 말린 후에 화선지를 잘라서 투명 종이 위에다가 놓습니다. 그러고나서 덮으면 완성입니다.
이상 김경태 기자였습니다.
실험은 성공적으로 잘 된 모양이에요. 순서대로 차근차근 실험 과정을 밟는 것을 사진으로 크게 보여 주어 실제 실험을 하는 것처럼 실감이 났어요. 사진과 함께 글을 보니 이해하기도 좋았고요. 다만 실험 기사를 쓸 때, 실험 과정과 결과, 원리 등을 구분해서 작성하는 것이 더 좋아요. 실험 기사의 목적은 현상 뒤에 숨은 원리를 이야기하려고 실험을 매개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실험을 보여 준 뒤 그 원리를 설명하는 구조가 목적을 드러내기 더 적절하거든요. 앞으로 실험 기사를 쓸 때 기사 구성에 참고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