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착한 플라스틱으로
허정운 기자 2022.09.28 17:04

 

안녕하세요. 허정운 기자입니다.

위대한 발명품 플라스틱이 좀처럼 미움을 피하기 쉽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바이오 플라스틱이 보편화가 될 때까지 우리는 버려진 플라스틱이 만든 환경오염을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은 태워도 환경오염, 땅에 묻어도 환경오염, 바다에 버려도 환경오염입니다.

 

저는 잘 생산해서 잘 쓰고, 잘 버리고, 잘 재활용하여 플라스틱의 한살이 기간을 늘리고,

마지막까지 귀하게 쓰임 받을 만한 플라스틱들을 모아보았습니다.

 

 

PLASTIC] 플라텍스 600D - project 1907

출처:project 1907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재생 플라스틱 원단 플라텍스(Platex)입니다.

플라텍스는 국내에서 수집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재활용 원단입니다.

원단 고정폭(145cm) X 길이(약91cm)에 500ml 폐페트병 20개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재활용 원단은 의류, 가방, 커튼, 돗자리, 신발, 마스크, 필터 등등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폴리머 머니(polymer money)! - LG케미토피아

출처: LG케미토피아

 

두 번째 주인공은 플라스틱 지폐입니다.

플라스틱 지폐는 폐플라스틱으로 시작되는 물건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폴리머 지폐이며, 폴리머 지폐에 쓰이는 플라스틱은 폴리프로필렌(PP)이라는 고분자입니다.

폴리프로필렌은 가벼우며, 내구성이 강하고, 뜨거운 열에도 잘 견디는 내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갖고있는 폴리머 지폐는 기존 지폐와 비교하여 세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청결성, 안전성, 내구성입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지금부터입니다.

폴리머 지폐는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폴리머 지폐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들의 주장입니다.

폴리머 지폐의 수명이 다해 은행으로 다시 회수되는 경우, 지폐를 잘게 부순 뒤 높은 압력으로 녹인 플라스틱은

건축 재료나 배관 부속품, 퇴비, 가정용 산업용 플라스틱 제품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출처:어린이과학동아 2022년 19호

 

세 번째 주인공은 페트병으로 만든 다이아몬드입니다.

2022년 9월 2일 독일 로스톡 대학교 물리학연구소 도미니크 클라우스 교수팀이

페트병의 재료인 페트(PET)라는 플라스틱에 레이저를 쏘아 다이아몬드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클라우스 교수는 “산소가 있는 플라스틱에서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산소가 탄소와 수소의 분리를 돕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 어린이과학동아 2022년 19호

 

이 밖에도 다양한 재활용 플라스틱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쉽게 폐기되는 플라스틱 보다, 탄생해서 소멸될 때까지의 한살이가 긴 플라스틱들이 만들어지길 바라고,

재생산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을 통해 자원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지폐나 다이아몬드 같이 우리가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물건들로 만들어진다면,

더 오래 사용되지 않을까 기대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허정운 기자였습니다.

 

 

 

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2.09.29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방법도 최근 들어 매우 적극적으로 변했어요. 그런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기사였던 것 같아요. 그저 분리 배출을 제안하고, 재활용하자는 구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과학 기술을 이용해 옷의 원료로 쓰고, 지폐 재제작에, 심지어 다이아몬드까지 만들어 내는 플라스틱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 줌으로써 현재의 트렌드를 알려 준 점이 좋았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방법을 찾고자 매달린다면, 얼마나 놀라운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올까요?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댓글 12
  •  
    권채원 기자 2022.10.03 23:28

    잘읽었습니다^^

    1
    • 허정운 기자 2022.10.04 16:55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0
  •  
    정유현 기자 2022.10.02 11:07

    기사 잘 읽었습니다^^

    0
    • 허정운 기자 2022.10.04 16:55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0
  •  
    권윤아 기자 2022.10.02 00:13

    기사 잘보았습니다^^

    2
    • 허정운 기자 2022.10.04 16:56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0
  •  
    임도현 기자 2022.10.01 17:08

    잘 보았습니다.

    0
    • 허정운 기자 2022.10.01 20:31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0
  •  
    안익희 기자 2022.09.29 16:16

    잘 읽었습니다

    0
    • 허정운 기자 2022.09.29 18:18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0
  •  
    정하윤 기자 2022.09.29 15:19

    신기하네요~

    또 어떤 물건들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0
    • 허정운 기자 2022.09.29 18:19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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