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1일, 일본 도호쿠 지방 앞바다에 진도 0.9(→ 규모 9.0)의 초대형 해저 지진이 발생해 15m 높이의 쓰나미 때문에 수많은 사망자도 있었지만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는 끔찍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후 10년....
최근 일본은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겠다고 합니다.
일본은 탱크에 보관하고 있는 오염수를 2021년부터 원자로 해체가 끝나는 2051년까지 약 30년에 걸쳐 바다로 내보내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일본이 위처럼 하려는 것은 2022년 여름 이후로 137만 t의 탱크 용량이 꽉 차 더 이상 보관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일본은 다핵종제거설비인 일명 '알프스' 정화장치를 사용해 세슘, 스트론튬, 아이오딘 등 62개의 유해한 핵물질이 기준치 아래로 제거되지만, 삼중수소는 기준치 (1L에 1500Bq)를 밑돌 때까지 바닷물에 희석한 뒤 흘려보내면 안전하다고 해왔습니다.
하지만 탱크에 있는 정화된 것의 대부분은 여전히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를 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은 이 사실을 인정하지만 알프스로 2차 정화하면 기준치 농도까지 낮춰 방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바다 말고 땅에 묻으면 안 되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돈이 문제죠....
바다에 보내는 것이 돈이 가장 적게 들기 때문에 일본이 바다로 방류하고 싶은 것입니다.
하지만 삼중수소는 알프스로 제거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삼중수소는 DNA를 손상시켜 돌연변이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바닷물을 안 먹어서 괜찮다고요?
아닙니다. 생선, 바닷물의 수증기가 구름이 되고 비가 내려 지하수로 흡수되어 우리집 물로 오게 됩니다. 그 외 여러 가지 영향이 우리에게 오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림 출처:2021.5월 호 사진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은 전 세계적인 이슈죠? 왜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는지, 오염수에 무엇이 포함되길래 그러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었네요. 조금 버거워 보이는 듯한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잘 풀어 준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 이슈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면 좋겠고요, 끝으로 꼭 기억했으면 하는 게 있어요. 과학 기사는 정확한 정보와 단위를 써야 해요. 둘째 줄의 '진도 0.9'는 '규모 9.0'으로 써야 한답니다. 앞으로 단위는 꼭 체크~ 체크~! ^^ [앞다바] → [앞바다], [않먹어서] → [안 먹어서]